2015년 새해가 밝은 출근 첫날, 오늘도 다양한 핫토픽을 눈길을 끌었다.

1. 삼시세끼 어촌편

‘삼시세끼’ 어촌편 포스터가 공개됐다. 2일 tvN '삼시세끼'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 어촌편' 대표이미지를 공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출처=삼시세끼

이어 "바다가 나인지 내가 바다인지 모를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 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 16일(금) 오후 9시 45분 첫방송"라는 설명과 함께 ‘삼시세끼’ 어촌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삼시세끼 어촌편 포스터 속에는 바다 낚시를 하고 있는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 사람은 밀려오는 파도에 찡그린 표정, 사뭇 진지한 표정 등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2. 국제시장 600만 돌파

영화 '국제시장'이 누적관객수 600만명을 넘어섰다. 2일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1일 전국 941개 상영관에서 관객 75만125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09만7483명을 기록했다.

'국제시장'이 이날 모은 관객수는 작년 1월 1일 '변호인'이 동원한 67만2682명을 훌쩍 넘어선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다.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7번방의 선물'(2013·1281만)보다 사흘 빠른 것으로,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 누적관객수 7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3. 유지태 김효진

배우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유지태, 차예련, 김수용, 김숙, 이기광, 허가윤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유지태는 김효진과 "12년 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알고 지낸 기간이 길었는데 취향이 너무 잘 맞는다고 느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뉴욕으로 공부하러 가면서 공백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유지태는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더니 '미국으로 오면 허락하겠다'고 장난 삼아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 말을 듣자마자 뉴욕으로 직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실제로 가니 놀라더라. 그때 내가 우리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선포했다. 그랬더니 '그러시든가'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유지태는 프러포즈에 대해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며 "효진이가 있어야 내가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4.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새해 들어 담뱃값이 평균 2천 원이나 뛰면서 담배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 업체의 어제(1일) 담배 판매량(소비자에게 넘어간 물량 기준)은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58.3%나 줄었다.

▲ 출처=

B편의점 업체의 판매량 감소율도 54%에 이르렀으며, 담뱃값이 어제부터 평균 80%(2천 원)나 인상되면서 매출 기준으로도 담배 수요 급감 현상은 뚜렷했다.

담배를 보루째 판매하는 롯데마트의 어제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신정보다 49% 줄어들었다.

일단 유통업계는 이 같은 실적이 1월 1일 하루의 결과인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앞으로 담배 외 품목의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한편 던힐,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 카멜 등 일부 외국계 담배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새해 1일부터 대다수 국산과 말보로, 팔리아멘트 등 다른 외국계 담뱃값이 2천 원씩 인상됐지만 던힐 등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

 

5. 법원 동부건설 보전처분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부건설은 법원에서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았다.

2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동부건설에 대해 재산보전처분과 함께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날 재판부는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업체인 동부건설의 경우 하도급 협력업체가 1347개에 이른다"며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동부건설은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변제할 수 없으며 채권자들도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은 동부건설을 상대로 가압류·가처분·강제집행을 할 수 없다.

법원은 우선 재산보전처분을 내리고 약 3개월간 해당 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심의하게 되며 기각되면 기업은 파산절차에 들어가며 수용되면 법원이 선임한 법정관리인이 해당 기업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6. 당명 개정논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서울 노원구병) 의원이 당명 개정 논란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2일 안철수 의원은 성명을 통해 "당명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안철수 의원은 "저는 지난 7·30 보궐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날 때 합당 때의 모든 권리를 스스로 포기했다. 5:5 지분도 패배의 책임을 지고 주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출처=

이어 "우리가 당명에 새정치를 포함하고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새누리당이 보수의 역사와 전통에 맞는 당명이어서 집권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나라를 맡길만한 신뢰를 얻는다면 당명이 중요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동안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당명을 바꿔온 역사를 돌아보자. 그 이름을 버린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다시 그 이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국민들이 우리 당을 신뢰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전날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은 새해 첫날 전당대회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이자 야당의 '심장'인 광주를 찾아 '민주당으로 바꾸겠다'며 당명 개정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