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부터 담뱃값이 2천 원 올랐고, 담배 피울 곳도 줄었다.
2015년 1월 1일, 흡연자들의 세상은 달라졌다. 새해부터 담배 가격이 2,000원씩 대폭 오르고, 금연구역이 모든 음식점과 커피숍·PC방 등 공중이용 시설로 확대되면서 흡연자들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1갑에 2천500원, 2천700원이던 담배가 각각 4천500원과 4천700원으로 올랐다.
그동안 100제곱미터 미만 소규모 업소에는 허용되던 음식점 내 흡연도 전면 금지됐다.
어떤 음식점에서든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업소에는 170만 원, 흡연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커피숍이나 PC방 등에 설치됐던 흡연석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정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3월까지는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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