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국교정상화를 발표한 후 쿠바로 망명한 아사타 샤커가 국교 정상화 추진에 따라 미국으로 송환될지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그러나 쿠바는 22일(현지시간) 자신들이 미국 망명자들에 망명을 허용할 권리가 있다며 샤커를 인도할 뜻 없음을 나타냈다. 과거 샤커는 뉴저지주의 백인 미군 1명을 살해한 뒤 도주하다 정치적 망명을 이유로 1984년 쿠바로 갔다.

앞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오바마에게 21일 서한으로 지난 주에 발표한양국 국교정상화를 완전히 이루기 이전 샤커의 신병을 인도받을 것을 요청했다.
 

[미국]

■ 미국 독립영화관들, 김정은 패러디 영화 상영 제의
- 미국의 독립 영화관들이 김정은 북한 지도자 암살을 내용으로 한 영화 인터뷰 상영 제안 내놔
- 미시간 주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 컨버전스'는 영화제작사인 소니에 보내는 서한을 보내 올려 "영화를 하루 특별 상영할 용의가 있다"고
- 아트하우스 컨버전스는 또 극장주들이 '인터뷰' 개봉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온라인 청원 공간 마련
- 텍사스 주 오스틴의 독립영화관 체인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가 온라인 청원에 서명하면서 하루 이상 '인터뷰'를 상영하고 싶다고
- 미국 내 독립 영화관들 뿐만 아니라 북한 테러 위협에 개봉 취소 결정을 내린 소니에 대해 비난 여론

■ 쿠바로 망명한 미국 지명수배 1호 여성 송환되나
- 쿠바로 망명한 아사타 샤커(67)가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추진에 따라 미국으로 송환될지 관심을 모으는 중
- 쿠바가 22일(현지시간) 자신들이 미국 망명자들에 망명을 허용할 권리가 있다며 샤커를 인도할 뜻 없음을 나타내
-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오바마에게 21일 서한으로 지난 주에 발표한양국 국교정상화를 완전히 이루기 이전 샤커의 신병을 인도받을 것을 요청
- 백악관이 쿠바에 있는 미국인 범죄자들의 송환을 위해 쿠바와 계속 교섭 중이라고 밝혀
 

[캐나다]

■ 캐나다 BC주 해안서 이틀새 6차례 지진
-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연안에서 20일, 21일 이틀새 6차례의 연쇄 지진 발생
- BC주 밴쿠버 섬 북부 해역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은 규모 4.0~5.0에 이르러
- 20일 오후 3시쯤 밴쿠버 서북쪽 517㎞ 해역에서 처음 발생
- 지진 피해는 없었으며 후속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아

[북한]

■ 북한 인터넷 전면 다운, 미국 보복 시작됐나
- 북한 인터넷망이 장기간 전면 불통됨에 대해 미국의 보복 공격 가능성 제기돼
- 북한 인터넷 다운 사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비례적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직후 시작돼
-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별다른 반응 보이지 않아
-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잘못을 인정하고 소니가 당한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

[아프리카]

■ WTO ‘에볼라 사망자 7500명 이상’ 발표
- (WHO는 에볼라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감염자 1만9340명, 사망자7518명 발표
- 국가별 에볼라 감염자 수는 시에라리온 8939명, 라이베리아 7830명, 기니 2571명
- 사망자 수는 라이베리아가 3376명, 시에라리온 2556명, 기니 1586명
- 시에라리온의 경우 에볼라 감염자 수가 라이베리아보다 많지만, 사망자 수는 적어 의문 제기되고 있어

[중동]

■ OPEC, 유가 20달러에도 감산 않는다
- OPEC은 국제유가가 배럴에 20달러까지 떨어져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가격이 얼마가 됐든 생산량을 줄이는 건 OPEC 회원국들의 관심사가 아니라며, 유가가 다시 100달러까지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 국제 유가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45% 이상 하락해 
- OPEC은 지금까지 저유가에는 감산 정책을 써왔지만, 지난달 회의에서 하루 생산량을 3천만 배럴 유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