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은 생명력이다. 일정한 체온이 지속되는 것은 원활한 신진대사로 면역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다.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도. 어린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체온이 37도에 이른다. 반면, 고령자의 경우 36도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은 몸에서 열이 나면 이상 신호로 생각하고 해열제를 찾지만, 체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일본에서는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이상 낮아지고, 반대로 체온 1도를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몸이 따뜻해지면 체 내에 열활성단백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열활성단백질은 체온이 높을 때 세포가 자극을 받아 스스로 만들어내는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이 많아지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의 수도 증가한다.

이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신체증상 개선 효과로도 이어진다. 방광이 긴장해 생기는 과민성방광이나 대장의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변비·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 각종 통증이 감소하고 대사 기능이 좋아져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 반면, 체온이 내려가면 기초대사와 면역력, 신체효소 활동이 감소해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체온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게 열 찜질이다. 몸의 중심이자 중요한 장기가 모여 있는 배(배꼽에서 2~3cm 정도 아래로 내려온 부분)에 하루 한 번씩 열 찜질을 하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스톤·아로마 찜질을 한 번에

최근 생활건강용품 전문기업 케어인이 ‘블랙스톤 황후비책 한방찜질팩’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신세계 백화점 입점에 이어 GS홈쇼핑에서도 런칭해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블랙스톤은 케어인의 온열용품 전문브랜드로 찜질팩, 반신욕기 등 우리나라 고유의 온열 문화에서 파생한 상품을 가정용으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찜질팩 충전재로 국내산 한약재·천연허브·원적외선 광물·자연친화 곡물 등 총 27가지 천연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팩은 온열·습식·냉찜질이 가능한 전신 타입이다. 목·어깨·허리·복부·무릎·손목·발목 등 통증이 있는 부위 어디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가정용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데우거나 냉장고에 얼려서 쓸 수 있다. 기타 가열기구는 사용하면 안 된다. 열 지속력은 30분 정도이다.

한 번의 찜질로 국내산 한방재를 통한 ‘온열 찜질’, 90% 이상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스톤 찜질’, 허브향으로 기분 좋은 ‘아로마 찜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곡선 디자인과 세로형으로 충전재를 삽입해 전신 어느 부위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부위별 상품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며 “천연허브의 은은한 향이 심신의 안정을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사용한 팩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 상품은 블랙스톤 공식쇼핑몰(www.black-stone.co.kr)과 고객센터(1566-5787)를 통해 안내 및 구매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5만7000원이다. 차가운 몸은 만병의 근원이다. 건강을 좌우하는 체온 1도를 잡아 100세 시대 무병장수를 위한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