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서비스에 기반을 둔 배달전문앱 ‘배달의민족’이 오는 5일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1만5000원 치킨 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블랙 후라이드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블랙 후라이드데이는 배달의민족 특유의 독특한 마케팅 감성을 극대화한 이벤트며, 미국에서 연중 최대 세일이 진행되는 추수감사절 주간 금요일을 뜻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패러디 한 행사다. 최근 배우 류승룡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있는 배달의민족다운, 기발한 홍보 전략이다.

▲ 출처=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끝난 다음주인 12월 첫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위메프를 통해 치킨 쿠폰 1만5000원 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7,500원에 제공한다. 1만장 한정 수량이며 단 하루만 판매한다. 1인당 1매만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한 쿠폰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블랙 후라이드데이 이벤트 컨셉은 80년대 영화 포스터 패러디다. 당대 특유의 자극적이고 과장된 문구를 차용해 재미있는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배달의민족은 앱과 홈페이지, SNS를 비롯해 서울 시내 곳곳의 버스 터미널에 이 광고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