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국 KDB대우증권 대표

KDB대우증권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홍성국(51·사진) 부사장이 선임됐다.

KDB대우증권은 26일 오전에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홍성국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을 사장 후보로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 넉 달간 공석이던 KDB대우증권의 수장자리는 대우증권 창립이래 처음으로 공채 출신 사장이 탄생하게 됐다.

다음 달 12일 임시주총을 거쳐 공식 취임하게 될 홍 부사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을 거쳐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주변으로부터 28년간 한우물을 판 정통 'KDB대우증권맨'이란 평을 듣는다.

홍 부사장은 "KDB대우증권의 최초 공채출신 CEO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길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데 노력하고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