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미국, EU에 “구글 정치적 쟁점으로 만들지 마라”
- 미국 정부가 구글의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중인 유럽연합(EU)에 구글 문제를 정치쟁점화하지 마라"고 경고
- 이는 미국 정부를 대표해 EU에 파견된 미국사절단의 입을 통해 나와
- EU 의회는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다른 상업적 인터넷 서비스들과 분리시키는 안을 놓고 27일(현지시간) 표결 붙일 예정
- 한편 귄터 외팅어 EU 집행위원회 디지털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회사를 분리해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자는 기존의 과격한 발언을 누그러뜨리고 "구글이 해체되거나 (구글의 자산을) 몰수해서는 안 된다"고 독일 신문과 인터뷰함
- EU 의회 표결에서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다른 상업적 서비스들과 분리하자는 안은 통과될 것으로 예상

■ 미국 경제 기대이상… 시장 예측 빗나가
- 미국 상무부는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9%(계절 조정치) 발표해
-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3.5% 성장)보다 0.4%P 상향한 수치
-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잠정치에서 3.2∼3.3%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봤으나 예상 빗나가
- 미국 소비지출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애초 발표치(1.8% 증가)보다 대폭 상향
- 기업 투자 증가율도 5.5%에서 7.1%로 상향 수정

[영국]

■ 런던 부동산 ‘버블’, 러시아 부자도 가세한다
- 중국, 중동, 러시아 자산가들이 런던 부동산에 투자 자금을 밀어 넣고 있어
- 런던 부동산은 최근 1년 사이 유입된 글로벌 투자 자금이 뉴욕보다 네 배 많아 버블 논란
-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 캐피탈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국부펀드가 최근 1년 사이 런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 금액이 89억달러 달해
- 국부펀드를 통한 주요국의 부동산 투자 가운데 런던이 차지한 비중이 44%
- 같은 시기 뉴욕으로 유입된 투자 자금은 23억달러로, 커다란 격차를 벌이며 2위
-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서방 경제 제재, 루블화 하락 등으로 인해 러시아 자산가들도 런던 부동산 시장에 투자 러시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크리스마스 폭동 공포
- 아르헨티나에서 물가 상승과 실업자 증가 등에 따른 경제위기 심각해 사회갈등이 우려 커져
- 아르헨티나 정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대에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상점 약탈 등 혼란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정보 입수돼 대책 마련 고심
- 슈퍼마켓 협회 등 상인 단체들은 정부에 연말연시 치안대책 강화를 촉구
- 정부는 크리스마스 전 물가 상승으로 큰 타격을 받는 서민층과 저소득층에 식료품을 무상 배급하는 방안까지 고려
- 대통령실과 지방정부들은 지난해 말 3천여 개 상점이 약탈됐던 대규모 폭동 사태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

[중동]

■ OPEC회의 석유 감산할까?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오는 27일 비엔나에서 회의 가지고 석유량 감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 셰일가스붐에 대응해 석유 추출을 늘렸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 하락 안정 위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남미와 이란 등의 강력한 감산 요구에 응할 것으로 관측돼
-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 요구에 응하는 대신 대신 산유량 쿼터를 보다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요구할 전망
-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량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감산 요구 수용할 가능성 높아

[브라질]

■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미국 정부 조사받는다"
-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리 의혹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시인
- 미국 정부는 페트로브라스의 임직원, 중개인, 도급업자들이 자국의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위반했는지를 규명
- 브라질 연방경찰은 페트로브라스와의 각종 거래에서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가 드러난 기업인 20여 명을 체포
- 비리 의혹 때문에 국내외로부터 이중 조사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