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킥스타터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간혹 발생하는 일이 있다. 오랜 운항을 마치고 수하물을 찾으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자신의 짐이 나오지 않는 상황 말이다. 누군가 당신 캐리어를 가져간 것이다.

이런 상황을 해결해줄 캐리어가 공개돼 화제다. GPS가 달려 있어 실시간으로 가방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캐리어인 셈이다.

22일(현지시각)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스마트 캐리어 ‘트렁크스터’가 공개됐다. 개발자는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중이다.

트렁크스터에 GPS 기능만 탑재된 것은 아니다. 가방 상단에 USB 포트가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스마트 디바이스 충전이 가능하다. 추가 배터리 용량은 1만5000mAh로 넉넉한 편이다.

짐 무게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손잡이 부분에 디지털 스케일이라는 측정기가 짐 무게를 알려준다. 수하물 무게 초과로 항공사에 추가금을 지불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다.

트렁크스터의 크기는 대략 70cm x 48cm x 28cm며 무게는 약 4.5kg이다.

이 가방을 구입하려면 내년 8월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투자금 유치는 내년 1월17일 10시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