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T는 판도라TV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배포 시 필요한 복잡한 과정을 대폭 줄여주는 ‘미디어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클라우드는 동영상 서비스 제공자가 별도의 인프라나 솔루션 없이도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플랫폼 내에서 콘텐츠 업로드부터 인코딩, 저장 그리고 최종 이용자의 재생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서비스다.

▲ 출처=KT

해당 서비스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미디어 클라우드는 다양한 플랫폼과 서버 인프라에 적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API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언제든 각자의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IDC 및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동이 용이해 보다 효율적인 동영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내의 기존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업체가 제공하지 않던 ‘미디어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기업들은 관련 설비 및 인력 등의 인프라 운용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변화가 빠른 IT 환경에서 이용자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송희경 KT상무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과도한 비용이나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비즈니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KT의 우수한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의 ‘미디어 클라우드’는 기업뿐만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 배포를 원하는 개인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ucloudbiz.olleh.com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 확인 및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