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를 여드름과 함께 보낸 김준영(가명, 25) 씨는 성인이 되면 여드름으로 인한 고민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 씨는 여전히 여드름으로 인한 고민에 빠져 있는데, 바로 여드름흉터 때문이다. 청춘이 지나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흔적이 남는 법. 청소년 시기의 여드름이 흉터로 남아 여전히 김 씨를 괴롭히고 있다.

김 씨처럼 청소년 시기에 여드름 관리를 잘못하여 없어지지 않는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여드름 흉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색소침착에 의한 흉터와 패이고 꺼진 흉터이다. 색소침착에 의한 흉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패이고 꺼진 흉터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다.

패인 여드름 흉터의 경우 그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얼음송곳 모양, 박스 모양, 둥근 접시 모양으로 나눌 수 있다. 깊이가 있는 흉터의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앤미의원 이상원 대표원장(노원점)의 도움말을 통해 여드름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피부 손상 없이 자체 콜라겐 생성을 유도, MTS 치료법
MTS는 피부를 벗겨내는 기존의 시술법과 달리,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뿐 아니라 튼 살이나 눈가, 입가 잔주름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여, 시술 후 회복기간이 짧고 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한다.

피부 전반적인 재생 및 치유, 모자이크 레이저
모자이크 레이저는 피부에 레이저 빔을 침투시켜 피부조직에 비선택적 열 손상을 입히게 된다. 이후 손상을 입은 부위가 주변의 정상 조직에 의해 신속하게 회복이 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즉, 표피와 진피를 동시에 재활성화를 시켜, 흉터 치료는 물론 전반적인 피부 재생 및 치유를 유도하는 시술이다. 넓은 모공이나 색소침착, 거친 피부 등에도 효과가 있어 미용시술로도 인기가 있다.

모공을 뚫어 피부 깊숙한 곳부터 피부 재생, 셀라스 레이저
셀라스 레이저는 안전하면서 점진적인 방법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레이저 시술이다. 보다 미세하고 깊은 치료 지점을 만들어 오래된 표피세포들을 제거, 깊은 진피층까지 레이저가 침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름, 모공, 피부 탄력 등에도 효과이어서 최근 주목 받고 있다고 한다.

이상원 원장은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 중 본인에게 알맞은 시술이 어떤 것인지 시술하기 전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심한 여드름흉터의 경우 치료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겼을 때 흉터가 남지 않도록 짜거나 뜯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