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손승길 경동나비엔 연구소장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상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의 가정용 자가발전 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에너지를 포함해 △원자력·플랜트 △부품·소 △환경 △로봇 △일반기계 △신산업·융합 △우주항공 △자동차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기술 및 제품 10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4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 '2014 기계의 날'에 참석,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상을 받았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하이브리젠 SE는 콘덴싱 보일러와 스털링엔진을 결합해 난방과 온수는 물론 전기까지 생산이 가능한 가정용 콘덴싱 전기발전 보일러.

경동나비엔이 지난 2009년 산업부의 국책과제 ‘초소형 1kw급 스털링 열병합발전시스템 개발’ 총괄 주관 기업으로 선정돼 연구 끝에 세계에서 4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연간 2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녹색에너지기기로 보일러와 비슷한 크기와 설치방법으로 각 가정에 쉽게 보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서울시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가정용 전기발전 보일러 1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재범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미래형 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한 나비엔 하이브리젠 SE가 널리 소개되는 것은 물론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 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