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고속열차.

유럽항공사 핀에어가 핀란드 헬싱키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항공-철도 연계 상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핀란드와 러시아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오는 12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핀에어를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를 간 다음 고속열차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이동한다.

헬싱키에서 1회 무료 스탑 오버가 가능해 핀란드 중심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한 다음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루트도 가능하다.

헬싱키역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역까지의 운행시간은 3시간 36분이며 러시아(혹은 핀란드) 입국 및 통관 수속은 기차 안 에서 이뤄진다.

페카 바우가모 핀에어 CEO는 “이번 항공-철도 연계 상품은 여행자들의 연결성을 강화시키는 흥미로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카엘 아로 핀란드 국유 철도회사 CEO로는 “핀에어와 함께 출시한 연계 상품은 국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