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왼쪽에서 일곱번째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지역 창조경제 거점으로서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 정부부처가 손을 잡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17대 시ㆍ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 전담지원체계 구축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지자체, 참여기업 합동간담회’를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과 부산, 제주 등 17개 시·도 부시장과 CJ E&M, 롯데, 삼성, 한진, 현대자동차, SK, 현대중공업, KT, 네이버, LG, 한화S&C, 효성, GS, 두산, 다음 등 15개 기업의 임원진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 민관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대한민국 전체가 창업국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17개 시·도 하나하나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지역의 혁신역량을 총집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역 내 벤처기업들이 창업 후 맞는 데스밸리(Death Valley)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멘토링, 기술공유,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일정도 제시했다.

미래부는 올 하반기 중 부산, 인천, 광주, 경기, 경남 등 5개 지역에 우선 개소를 추진하고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6개 지역은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지역특성에 맞는 운영방안이 준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소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