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  장남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 회장의 장남 박서원 빅앤트 인터네셔널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친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가 영상을 올렸다. 박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버지께 챌린지를 넘기겠다”며 “바가지를 들고가 영상도 찍어오고 도네이션 약속도 받아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에서 박 회장은 “가까운 분 중에도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십니다”라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한명호 한화L&C 대표 | 초대 대표로 선임…건자재 사업 집중

▲ 한명호 한화L&C 대표.

한명호 전 LG하우시스 대표가 한화L&C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L&C에 따르면 한명호 전 LG하우시스 대표는 최근 한화L&C의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한명호 대표는 2009년 LG화학에서 분리 신설된 법인인 LG하우시스의 초대 대표를 맡아 지난해 3월까지 LG하우시스를 이끈 인물이다. 한화L&C 관계자는 “한 대표가 이달 12일부터 출근하고 있다”며 “한 대표 영입은 아마도 건자재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  “깊이 반성…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피고인은 최고 의사 결정권자로서 피해를 보전할 능력이 없음을 알면서도 CP를 발행해 거액의 이득을 얻고 수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 회장은 경영상 잘못된 판단을 했을 뿐 사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현 회장은 “동양그룹 가족들과 이 재판을 함께 받는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  11월까지 구속집행정지 석 달 연장

▲ 이재현 CJ그룹 회장.

배임‧횡령‧탈세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석 달 연장됐다. 재판부는 최근 “이 회장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한 전문심리위원들과 구치소의 의견을 참고해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할 상당한 이유가 있음을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160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