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뇌 연구에 적극 참여, 불치병 치료에 기여할 것”
KT가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손잡고 뇌 연구 개발에 동참하기로 했다. '커넥톰(Connectome, 뇌의 지도)'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 협력 조인식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뇌 지도를 완성하는데 KT가 앞장서겠다"며 또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암 등 불치병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
징역 5년 구형되자 “살고 싶다” 호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검찰의 실형 구형에 선처를 호소했다. 14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에 1100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이날 이 회장은 “살아서 CJ를 반드시 세계적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며 "이것이 선대 회장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고 또 길지 않은 여생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길"이라고 최후 변론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제 책무와 저의 진정성을 깊이 고려하셔서 최대한의 선처를 간곡하게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세포탈‧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출국 허가를 받았다. 향후 2주가량 미국에 머물며 전립선암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2010년 담낭암 절제 수술을 받았던 조 회장은 지난해는 지병인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악화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또한 조 회장은 올해 1월에도 암 진단을 위해 미국을 다녀왔다.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통상임금, 노사 간 힘겨루기로 풀 수 없는 문제”
현대자동차는 최근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의 올바른 길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발간했다. 해당 소책자의 인사말에서 윤 사장은 “통상임금은 노사 간 끝없는 힘겨루기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판단의 기준점이 되는 법 판결을 받아 이후 노사 간 통상임금 확대를 어떻게 적용할 지 방안을 찾는 것이 문제 해결의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소책자는 16절 32페이지 형태로 6만700부가 제작, 현대자동차 전 직원들에게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