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 제공

중년 남성이 되면 언제부턴가 근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하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나 예전에는 힘들지 않았던 일들이 서서히 힘에 부치고 성욕도 줄어들면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어느 날 건강하던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낄 때가 남성 갱년기 증후군의 시작이다.

중년 남성들 가운데 자신에게 갱년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인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긴 여성 갱년기보다 남자들의 갱년기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도 않고, 증상이나 처방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으니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갱년기의 대표적 원인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감소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경윤수 교수팀이 발표한 바로는 우리나라 40대 이상 중년 남성 3명 중 1명(34.5%)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30.1%, 50대의 33.5%, 60대의 42.5%, 70대의 33.6%가 갱년기 증상을 갖고 있다.

성욕 감소나 발기부전 등 성 기능 저하가 남성 갱년기의 주요 증상이지만, 더 어려운 문제는 의욕이 떨어지고 이유 없이 불안하며 우울하거나 쉽게 흥분한다는 것이다. 또한 머리카락이 줄어들고 아랫배의 지방이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력이 떨어져 피로도 쉽게 느낀다. 동의보감에서는 “40세에는 신기(腎氣·신장의 기운)가 쇠하여 머리털이 빠지고 이가 마른다”고 하며 남성의 퇴화가 진행된다고 했다.

이러한 갱년기의 남성들에게 좋은 식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혹시 ‘마카(Maca)’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마카는 페루의 안데스 고원지대(해발 4,000m)에 자생하는 식물로, ‘페루의 인삼’ ‘안데스의 산삼’이라고 불리며 탁월한 정력제로도 알려진 약용식물이다. 고대 잉카제국 전사들의 체력 보충용, 왕과 귀족들의 자양식으로 널리 쓰였다.

마카에는 20여 가지의 복합 아미노산과 10여 가지의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어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증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연이 부추보다 11배, 철분은 더덕보다 10배 높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중력이 부족한 우주공간에서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우주비행사 식품으로 선정할 정도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재료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마카를 따뜻한 차나 음식, 건강식품으로 즐겨 먹고 있다.

마카를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면 CJ오쇼핑과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공동 개발한 ‘마카도르’를 눈여겨보자. ‘마카도르’엔 페루산 마카가 20% 이상 들어있다. 산삼배양근, 정향 등도 주원료다. 녹용, 홍삼, 복분자, 산수유, 흑마늘 등 40~50대 중년 남성들에게 좋은 성분도 함유돼 있다.

지난해 9월, 홈쇼핑 첫 방송 판매에서 1시간 만에 3억 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올리며 준비 물량 1000세트가 모두 팔려나갔을 만큼 좋은 반응이었다는 게 CJ오쇼핑 측의 설명이다. 전체 구매고객 중 32%가 남성 고객으로, 홍삼·비타민·오메가3를 주성분으로 한 기존의 일반 건강기능식품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한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의 중년 고객들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30~40대 여성과 주부 고객층이 두꺼운 것으로 알려진 홈쇼핑 시장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중년 남성을 위한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마카도르’로 남성 갱년기를 확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는 건강한 방법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생활을 한다. 무기질이 많은 음식이나 저지방 음식을 섭취한다. 발효된 콩(청국장), 물, 가열하지 않은 생마늘 등은 잘 알려진 노화 예방 음식들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삼간다. 또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절한 운동과 성생활을 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과 자기 생활이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지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친밀히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