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음식물쓰레기가 골칫거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 다양한 음식물처리기가 판매되고 있는데 어떤 제품이 좋은 제품인지는 구분하기 쉽지 않다.

이때는 국가인증마크인 'K마크'와 '환경마크'를 확인하면 된다. 정부는 음식물처리기에 K마크와 환경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성능과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K마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환경마크는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다. K마크는 건조기능이 우수하고 안전장치가 구비된 제품에 부여한다. 음식물에 함유된 수분을 얼마나 제거할 수 있을지 나타낸다. 인증기준은 수분제거효율 90% 이상, 함수율 20% 이하다. 안전장치는 투입구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는 기능으로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다.

환경마크는 ▲감량율 ▲전기사용량 ▲탈취성능 ▲소음 ▲처리시간 ▲고형물유출물 등 6가지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붙는다. 환경마크가 부여된 제품은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70% 이상 줄일 수 있다. 절전기능을 포함한 월소비전력 45㎾h 이하, 소음 48㏈ 이하, 24시간 이내 처리기준 등도 조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