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진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우진과 하나금융지주, 메디톡스를 관심종목으로 설정했다. 시장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우선으로 추천했으며 하반기 성장률에 따 더 나은 수익을 노릴 수도 있는 종목이다.

 

유진투자증권- 우진(105840.KS)

유진투자증권은 우진에 대해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진은 최근 방진합금 기술로 포스코와 층감소움 저감재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사업에 사용되는 기초소재인 망간/철 방진합금이 우진이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아이템이다. 지난 1992년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은 초음파 유량계도 높은 시술력을 지니고 있다”며 “기술 플랫폼으로 매출 확대 등 호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하나금융지주(086790)

HMC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rperform)’과 목표주가 4만24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3만7500원)대비 상승여력은 13.1%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순이익은 4174억원을 기록해 당초 HMC투자증권의 추정치(3430억원)와 컨센서스(3426억원)을 20%이상 상회했다.

이신영 HMC연구원은 “2분기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점을 감안했다”며 “현재 핵심영업 추이를 지키면서 합병된 신용카드사가 이익을 낸다면 2015년 순익이 시장 컨센서스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 메디톡스(086900.KQ)

우리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출시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기반 내수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경쟁에도 불구하고 연결 매출액 159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등 시장 컨센서스대비 양호한 실적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 하락은 내수 불안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과도했다”며 “상승여력은 50.0%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