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14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에서 전년 동기(295만대) 대비 3.8% 증가한 307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843,600대)보다 2.4% 증가한 864,10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중 451,300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285,700대가 판매돼 0.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127,100대(132,400, -4.0%)가 판매됐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128만대) 16.8% 증가한 150만대가 판매됐다. 이중 139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8.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15,368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10,865대) 무려 4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 및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영업/마케팅 담당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크링글러)는 "폭스바겐이 이번 상반기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은 높은 경쟁력을 갖춘 모델의 투입 덕분이었다. 특히 글로벌 베스트셀러 골프의 경우 전통적인 해치백 스타일과 더불어 바리안트 및 스포츠밴으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며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