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위기의 김준기…동부그룹에 금융만 남게되나

-동부그룹의 주력 제조 계열사인 동부제철이 채권단 손에 넘어갈 예정.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만나 동부제철을 ‘자율협약’에 넣기로 합의. 따라서 동부그룹은 사실상 동부화재 등 금융계열사만 남게 돼

-재계 순위 18위인 동부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창업주인 김준기 회장의 무리한 인수합병과 반도체 사업에 대한 고집 때문에 빚어졌다는 지적.

◆금감원장에 관료 출신 배제 다른 기관 官피아는 그대로?

-정부가 앞으로 금융 감독을 총괄하는 금융감독원 원장에 관료 출신을 임명하지 않기로 함.

-이번 조치는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의 하나로 관(官)피아 척결을 위해 추진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른 것.

-하지만 한국거래소, 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12곳과 수출입은행 등 기획재정부 산하 3곳은 공무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관료 출신을 임명하는데 제한이 없어 이번 법안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나와.

◆‘민간 축구외교’의 힘…유럽에 소형 원자로 첫 수출

-우리나라가 축구를 앞세운 민간 외교에 힘입어 유럽 원자력 시장 첫 문을 여는 데 성공함.

-미래창조과학부는 “현대원자력연구원‧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260억원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의 연구용 원자로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힘.

-특히 이번 입찰에서 우리나라는 축구 경기를 통해 맺은 친선 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 최대 원자력 기업인 프랑스 아레바, 독일‧러시아 컨소시엄인 뉴켐‧니켓을 제쳤다는 후문.

 

[중앙일보]

◆중국 큰손들, 사랑해요 한국 주식

-지난해 12월 이후 코스피 시장에 중국계 자금이 연속 유입되고 있음.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중국계 자금이 사들인 코스피 주식 규모는 1조4120억원, 같은 기간 외국인 자금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1조2411억원)보다 커.

-최근 3개월간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종목은 삼성전자‧오리온‧롯데홈쇼핑‧CJ제일제당‧신세계‧대한항공‧농심‧한국콜마 등

-전문가들, 향후에도 대형주 중심의 투자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

◆먹구름 낀 2분기 실적 전망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코스피 전체로 확산되고 있음.

-삼성증권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9조3000억원으로 연초 전망치보다 14.3% 줄어.

-업종별로는 조선(-24.9%)과 정유(12.5%)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단말기부품(-10%), 반도체‧장비(-6.1%) 업종도 하락폭이 커.

-전문가, “증권사 실적 전망에 대한 불신이 하반기에도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를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

 

[매일경제]

◆‘스마트워치’ 글로벌 빅3 대전

-2007년 애플 아이폰 출시 이후 벌어진 ‘스마트’ 경쟁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거쳐 손목 위로 향하고 있음.

-삼성은 지난해 9월 갤럭시기어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후속작인 기어2와 기어핏을 연달아 출시. 구글은 25일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워치 ‘LG G워치’를 공개 예정. 애플도 10월 ‘아이워치’를 공개하며 스마트워치 전쟁에 합류 예정.

-시장기관조사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은 700만대 규모…전문가들 “특화 기술로 경쟁하는 과도기를 거쳐 디자인과 연결성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예측.

◆매매-전세 가격차 2억원 이하로

-서울 아파트 전세금과 매매가격간 격차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3억2492만원으로 매매가격 5억2147만원과 격차가 1억965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매매가와 전세금 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금천구로 9066만원에 불과. 이어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등이 1억원 미만으로 나타나.

 

[머니투데이]

◆‘중대형’ 하우스푸어도 구제 나선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에 발목이 잡힌 하우스푸어를 구제하기 위한 희망임대주택리츠가 다음달 출시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빠르면 이달 중 리츠 설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하우스푸어 아파트 매입에 본격 나설 예정.

-이에 따라 거래부진 속 과도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대형 하우스푸어의 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

-한편, 일각에서는 희망임대주택리츠의 중대형 매입규모는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초콜릿’ 대란 오나

-최근 코코아 가격 급등으로 초콜릿업계가 크기를 줄일지 가격을 올릴지 고민하고 있음.

-영국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가격은 지난주 톤당 3128달러로 2011년 8월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공급이 수요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

-전문가들 “코코아 생산도 다른 열대작물처럼 전문화된 대규모 플랜테이션 방식으로 이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