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베스트 바이 매장의 팅크웨어 존(Zone)의 전경. 사진=팅크웨어 제공.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해외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팅크웨어는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 ‘팅크웨어 대시 캠(Thinkware dash cam)’이 북미 최대전자제품 유통망인 ‘베스트바이’와 계약을 체결하여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베스트바이에 입점한 블랙박스 제품은 전 세계 브랜드 중 2개로, 국내 업체는 팅크웨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팅크웨어의 해외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달부터 팅크웨어는 캐나다 ‘베스트바이 퓨처 숍(Future shop)’ 130개의 매장에 단독 존(Zone)으로 입점해,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팅크웨어는 캐나다에 이어 9월 미국 베스트바이의 50개 매장과 온라인에서도 블랙박스를 판매,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마존닷컴과 런던 드럭(London drug)사이트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북미에 출시한 팅크웨어 대시 캠은 국내 아이나비 블랙박스를 현지에 맞게 개발한 제품으로 팅크웨어 대시캠 F550·H100·X300 총 3종의 제품이다.

팅크웨어는"베스트바이·아마존 등 해외 최대 유통망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북미 자동차 신차 판매 대수는 약 1700만대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에 있으며, 누적자동차등록대수는 2010년 기준 2억50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은 블랙박스 의무 장착 법안 추진으로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