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이 임박한 KBS 일일연속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혜령의 OST 곡 ‘내 사랑 믿어요’를 공개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내건다.

시청률 30%를 상회하며 인기 고공행진 하고 있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씨스타 다솜의 첫 주연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로 종영을 일주일 남겨놓고 가수 혜령이 부른 ‘내 사랑 믿어요’가 3일 전격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며 그 사람을 찾는 내용이 담긴 이 곡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 OST 수록곡 숙희의 ‘스쳐 지나가’, 제이세라의 ‘별’을 작곡한 라송이 작곡가 신그라시아와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했다. 몇 년전 두 작곡가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을 때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가수 혜령을 만나면서 그때의 향수를 그리며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편곡 했다.

또한 같이 공개된 ‘설레는 맘’은 극중 뮤지컬 음악으로 다솜(씨스타)의 멋진 율동이 돋보였던 노래로 그동안 음원공개가 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요청이 쇄도 됐던 곡이다. 이곡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이하 사노타) 드라마 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만큼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2003년 가요계에 데뷔한 혜령은 허스키한 R&B 보컬 음색을 구사하며 그녀만의 감성과 애절한 음색에 더하여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다. ‘슬픔을 참는 세가지 방법’ ‘바보’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고, ‘반지 하나’, ‘한번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혜령은 최근 ‘순금의 땅’ OST에 참여해 ‘아프지도 못해’를 발표하여 애절한 목소리로 또 한번 사랑을 받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이 곡은 두 작곡가가 음악을 공부하던 어린 시절에 열정만으로 만든 곡이므로 남다른 애정이 담겨 있다”며 “혜령이라는 좋은 가수를 만나 작업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 OST Part.8 ‘내 사랑 믿어요’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6월 3일 정오에 공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