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전복돼 인부 1명이 사망했다.

24일 오전 수원시 광교신도시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윗부분이 32층 옥상을 덮쳐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고층 건설작업을 위해 타워크레인의 키를 높이는 이른바 ‘코핑’ 작업 도중에 수평 방향의 붐대가 32층 높이 옥상으로 꺾여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주상복합건물은 광교신도시 C5블록 2만2천여㎡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8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 공사 기간은 2012년 3월부터 내년 8월까지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