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개발용 전량 수출 

 

현대하이스코가 시장변화에 대비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 주력사업인 강관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사업 등 경량화 제품의 핵심기술 확보와 제품개발로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하이스코의 옛 이름은 ‘현대강관’이다. 강관제품의 제조와 판매가 전통적인 주력사업이었다. 창립 이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조선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울산공장에 연산 80만 톤 규모의 강관제조설비를 갖추고 에너지개발, 산업분야, 건설,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강관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성장동력으로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유정관으로 대표되는 에너지개발용 제품이다. 부가가치가 높으면서도 거의 전량 수출되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셰일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급 에너지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에너지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유정용 강관을 개발해왔고 지하 2.4km 이상의 깊은 유정에 특화된 최고급 유정관으로 cm²당 632kg의 높은 지압을 견딜 수 있는 고붕괴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 같은 연구개발의 성과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도 외경 대비 두께가 두꺼운 기계구조용 강관에 사용되어온 고가의 심리스 강관을 대체할 수 있는 극후육 강관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현대하이스코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