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내 아이파크 2개 단지(A8블록, A20블록)의 별명은 '공부하기 좋은 아파트'다.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는 영화제목을 본따 ‘도서관 옆 아이파크’라는 닉네임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정서상 안정적인 교육환경은 주택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는지, 학원가는 잘 발달됐는지, 도서관 등 교육시설 이용은 편리한지 등등을 따져보는게 보통이다.

삼송지구에 선보이는 아이파크 옆에는 신설되는 시립도서관이 자리하게 돼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삼송지구에는 시립도서관이 두곳 신설되는데, 모두가 삼송지구 내 아이파크 인근에 위치한다”며 “삼송1차 아이파크 인근 시립신원도서관이 5월 개관하며, 삼송2차 아이파크 옆에는 시립도서관이 올해 개관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송1차 아이파크와 신원도서관

오는 13일에는 삼송지구 북쪽지역에 위치한 신원동에 시립 신원도서관이 먼저 개관한다. 전체면적 3984㎡, 지하2층~지상3층 규모의 신원도시관에는 17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이 구비될 예정이다. 책 2만2000여 권과 잡지 113종도 비치된다. 도서관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공휴일과 둘째, 넷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삼송1차 아이파크(A-8블록)는 신원도서관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또 신원초등학교, 신원중학교도 바로 단지 앞에 있을 정도록 가깝다. 특히 시립도서관과 각급학교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주변환경이 조용하고 쾌적해 공부하기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송1차 아이파크는 전용 100㎡, 전용 116㎡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총 61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신원도서관 개관에 따른 수혜 단지로 꼽힌다. 현재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980만~1,050만원 대의 착한 분양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금은 최소 1억4000만원부터로 입주기간도 6개월로 넉넉한 편이다. 단지 주변에 삼송지구의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공릉천이 흐른다.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가깝다.

#삼송2차 아이파크와 삼송도서관

삼송지구 남쪽에도 신원도서관과 비슷한 규모의 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시립 삼송도서관(가칭)은 삼송2차 아이파크와 고양중학교 사이에 들어선다.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LH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삼송지구에 시립도서관을 두곳을 설립한다. 5월에 개관하는 신원도서관과 앞으로 건립될 삼송도서관이 바로 그것이다.

삼송지구 근린공원 부지에 건립되는 삼송도서관은 연면적 38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도서구입과 인테리어를 거쳐 2014년 중 개관할 계획이다. 신원도서관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진다.

단지 바로 옆에 시립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라 삼송2차 아이파크(A-20블록)가 주목받고 있다. 전용 74㎡와 전용 84㎡ 중소형 1066세대로 이뤄진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라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또 인근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건설되고 창릉천이 단지 옆을 흐른다. 북한산도 조망할 수 있다. 전용 74㎡는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84㎡ 일부 세대만 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