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고정금리 대출 늘리려다, 서민 돈줄 막을라

-고정금리 대출 확대 정책을 둘러싸고 금융당국과 은행 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

-금융당국, “2011년부터 주택 관련 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 2017년까지 고정금리 대출 40%까지 확대”

-시중은행, “과거에도 중도금‧이주비‧전세 대출을 포함해 대출 비중을 산출했는데, 은행들이 갑자기 계산법을 바꿔 달라는 것은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지 않겠다는 것”이라 주장. 중도금‧이주비‧전세 대출은 고정금리 대출 비율 산정시 제외시켜달라고 요구.

-은행에서 고의로 대출을 줄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아갈 우려가 있어

-업계 관계자, “금융당국이 중도금‧이주비‧전세 대출은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산정할 때 제외해고 주고, 대신 고정금리 대출 목표치를 일정 수준 높여 타협하는 방법 모색해야”

■백기 든 동부그룹

-동부그룹이 최근 동부제철 인천 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을 개별 매각하려던 계획을 접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매각 방식을 전적으로 위임하겠다는 각서를 제출

-이는 사실상 두 회사의 개별 매각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낸 셈.

-동부그룹이 패키지 매각 방안을 수용한 것은 채권단과 금융 당국이 강력하게 압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라 인천 공장과 당진발전을 묶어 파는 방식이 고수되며, 현재 포스코가 M&A(인수·합병)를 전제로 진행하고 있는 두 회사에 대한 실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

■삼성전자의 애플과 재판 비용, 구글도 분담해야

-구글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이는 2차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재판 방어 비용 일부와 삼성이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액도 일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구글의 변호인 제임스 머쿤은 구글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계약’에 대해 설명.

-양사 간 계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기기에는 구글의 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안드로이드 기술을 이용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 시 구글이 방어와 면책을 해주는 것으로 나타나.

■중대형 아파트 부활의 빛이 보인다

-중대형 아파트들이 최근 분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주목.

-최근 중대형으로 구성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GS건설의 ‘역삼자이’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으며, 기존 주택 시장에서 중대형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 관계자, “올해 중대형 입주 물량 2만8500여가구로 14년 만에 최저 수…희소성이 부각된 영향도 있어”

<중앙일보>

■하려면 화끈하게…1등들의 M&A 동침

-세계 1위와 2위 기업이 결합을 선언하거나 각 나라 1위 회사끼리 국적 상관없이 뭉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22일,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항암제 사업부를 접수. 인수대금은 약 160억 달러(16조6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전세계 인수합병 시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살아나는 중. 거래 건수와 금액도 꾸준히 증가 중

-업계 관계자 “1, 2위간 인수합병으로 시장에서 경쟁이 줄어들고 있다. 투자자에겐 좋을지 모르겠지만 시장 독과점 및 기업들의 절세 문제로 등 소비자나 공급자에겐 부정적인 측면이 강해”

■롯데백화점 신임 사장에 이원준 내정

-롯데백화점 신임 사장에 이원준(58) 롯데면세점 대표가 내정.

-이는 신헌 전 롯데백화점 사장이 롯데홈쇼핑 사장 재직시절 납품업체 비리와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사임한 지 6일 만.

-신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전무)가 맡게 돼

■엘사 공주님 오셨다 변신로봇들 비켜라

-온라인마켓 옥션이 한 해 중 완구 판매가 가장 많은 4월을 기준으로 지난 3년간 캐릭터 완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겨울왕국의 ‘엘사’‧‘안나’가 1위를 차지.

-겨울왕국의 엘사, 여자 어린이용 상품으로 뽀로로와 헬로키티가 양분하던 여아들의 수요를 흡수

-‘엘사’ 캐릭터의 선전 덕분에 디즈니 캐릭터 인형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성장

-지난 2년간 베스트 캐릭터 5위 안에 들지 못했던 타요는 최근 타요버스 열풍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0% 매출 상승 기록, 3년 만에 순위 진입

<매일경제>

■전세시장 숨통이 트인다

-최근 전세금 급등과 함께 매물 자체가 사라졌던 전세 물건이 최근 들어 하나둘씩 시장에 나오면서 전세금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어

-특히 그동안 전세금 급등의 진원지로 꼽혔던 강남, 잠실, 목동 등에서 전세 매물이 늘고 있어 주목.

-전문가들, “전세 비수기인 여름까지 안정세 예상, 학군 이사 수요가 다시 살아날 오는 가을 이사철 전까지가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에 전세를 구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

■국내 타이어 빅3 中대률 질주한다

-국내 타이어 3사(한국‧금호‧넥센)가 중국시장을 최대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신제품 투입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어.

-중국, 지난해 총 2211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돼 글로벌 전체 생산대수(8725만대) 중 25.3%를 차지. 생산 증가율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기록.

-이에 따라 국내 타이어 3사의 글로벌 성적도 중국시장에서의 실적이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

■100대기업 표준 CEO, 60세‧서울대‧이공계

-한국 100대 기업 대표이사의 평균 연령이 계속 높아져 60세에 근접해.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 비율은 51.06% 기록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100대 기업 CEO의 평균 데이터를 반영하는 표준모델 CEO로는 1955년생 박영기 LG화학 사장,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이 꼽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