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단조로운 아파트는 싫다. 또한 삭막하고 외로운 전원주택도 싫다."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살린 타운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그동안 큰 평수와 비싼 분양가로 대중화 되지 못한채 어정쩡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도시농촌’ 캠퍼스 힐 타운하우스가 안성 중앙대학교 뒷산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총2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될 이 타운하우스는 일반적인 연립이나 빌라형 타운하우스와 달리 1, 2, 3, 4층을 한 가구가 모두 쓰는 4층 복층구조로, 수직 4베이 32평을 전용으로 쓰는 미니 빌딩 규모이다 보니 웬만한 아파트 38~40평형과 유사하다.

특히, 4개층 중 1개층이 비주거 스튜디오로 취미생활, 아뜰리에, 소호사무실, 미니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거, 업무가 가능한 새로운 차원의 하이브리드 타운하우스 등장

층간소음 등으로 아파트 생활에 식상한 가족을 비롯해 전문직 프리랜서, 교수, 예술가들은 물론, 업무용 초대소, 게스트하우스 또는 세컨하우스를 원하는 기업가나 1, 2층에 거거하면서 3, 4층을 펜션처럼 운영하며 용돈을 버는 귀촌, 귀농족들에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최근 아웃도어와 웰빙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타운하우스의 전용 앞마당과 뒷마당에서 캠핑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바비큐를 즐기고, 텃밭도 가꾸는 여유로운 전원생활도 만끽할 수 있다.

협동조합형식으로 운영하는 클럽하우스엔 무료 조찬서비스

타운하우스는 중앙대 안성캠퍼스 20만평을 마치 내 정원처럼 누릴 수 있다. 또한 삭막하고 외로운 전원주택과는 달리 ‘좋은 주택 협동조합’을 설립해 친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주가 제공한 별도 부지에 무료조찬을 맛볼 수 있는 브런치 바 카페와 카 쉐어링, 파티 룸을 공동 운영하는 (세미)서비스드 레지든스 개념의 클럽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맞벌이로 바쁜 부부나 부모를 모시는 분들에게도 호응이 높다.

대한민국 최초의 콘텐츠 타운하우스를 기획하고 있는 PM사의 김정은 실장은 “실수요자 얼리 버드 1차 20가구에 한해 샘플하우스를 짓는 가격인 1억9900만원에 특별 분양하기로 했다”며 “집이 아닌 ‘콘텐츠와 마을’을 판다는 모토로 최근 불경기를 감안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격 거품을 빼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튜디오는 DIY를 통해 입주자가 창의적인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문의전화 1899-5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