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리뉴얼한 '요맘때'를 선보였다.(사진제공=빙그레)

삼성증권이 빙그레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16일 삼성증권은 국내외 경쟁이 심화됐지만 빙그레의 수출 분야 전략 보완시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빙그레 제품의 패키지와 제품의 가격, 유통 채널 등 해외 시장 상황에 맞게 판매 전략을 수정 보완한다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빙그레 제품은 패키지 측면에서 운송과 식품 안전상에서의 어려움으로 멸균 테트라팩을 사용중이지만 한국에서 팔리는 것처럼 단지 모양의 플라스틱 패키지로의 전환해야 한다"며 "제품 한 개당 8~9위안(한화 1330~1500원)의 가격은 모방 제품과 차별화가 없는 상황에서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통 채널도 편의점을 주력으로 하는 것외에 유연성을 발휘해 유통채널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경쟁사들이 유음료에 비해 커피믹스나 분유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경쟁 심화 요인이었던 신규 진입자들의 경쟁 강도 완화 여부가 올해 실적 회복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