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목에 늘어가는 주름 등 탄력 없는 피부 때문에 거울 보며 한숨 짓는 중년들이 많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나도 한때는 주름 하나 없었는데...’ 하며 거울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주름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세월의 흔적이 외모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피부를 원한다.

주름의 원인은 크게 내인성과 외인성에 의한 노화로 구분된다. 내인성 노화는 피부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콜라겐의 생성이 저하되어 탄력을 잃으면서 생긴다. 외인성 노화는 자외선이 첫 번째 원인이고, 건조한 피부와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피부 보습,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만 한 것이 없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노화를 지연하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세월을 돌릴 수는 없지만 노화현상으로 인한 주름을 줄이고 피부에 탄력을 주고 싶다면 울쎄라가 도움이 된다.

울쎄라는 안면거상술과 효과는 비슷하지만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주름 치료법이다. 인체는 겉에서부터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 근육층, 골격순으로 이뤄져 있다. 진피층을 이루고 있는  구성물질 대부분은 잘 알려져 있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로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반면 근육층의 일부인 SMAS(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층은 안면거상술을 시행할 때 당겨지는 부위로 그동안의 레이저 치료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이다.

또한 울쎄라는 피부 속 4.5mm 깊이 근육층까지 초음파를 쏜다. 초음파에서 발생되는 열을 받은 근육층 윗부분이 수축되면 여기에 연결된 피부가 함께 수축되면서 주름이 펴지는 원리다. 피부 두께에 따라 개인별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피부 깊숙한 곳에 작용해 타이트닝 효과가 나타나는데 탄력을 잃어 처진 이중턱뿐만 아니라 목 처짐, 눈꺼풀 처짐, 볼살 처짐 등 어느 부위에나 탄력을 줄 수 있다. 특히 목주름의 경우 재생능력이 떨어져 얼굴 부분과 달리 효과가 크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는데 울쎄라 시술을 하면 효과적으로 타이트닝 효과를 줄 수 있다.

시술 후 2~4주에 걸쳐 피부가 당겨져 주름이 펴지는 동시에 3~6개월에 걸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 피부 탄력이 더욱 좋아진다. 시술하고 난 뒤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1회 치료만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 속의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기본. 남성 피부는 여성 피부보다 30%가량 두껍기 때문에 여성들만큼 쉽게 잔주름이 생기지 않고, 외부 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 하지만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는 여성의 피부 노화에 비해 남성의 경우는 한번 시작되면 상당히 빨리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20대 남성의 피부는 여성 피부보다 단단하고 탄력이 있지만 30대에서 50대 사이 남성 피부는 여성에 비해 노화 속도가 심해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렇듯 남성 피부는 한번 주름이 형성되면 파인 정도가 심하며 일단 손상된 피부는 원상태로 회복하기 힘들다. 따라서 음주, 흡연, 과도한 운동 등 피부 유해 환경을 가급적 멀리하고 안티에이징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