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서 하나은행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신축되는 빌딩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진형 하나은행 신탁본부 본부장(사진 좌측 네번째), 최기 건축주(사진 좌측 다섯번째) 등 공사 관계자들이 시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관리신탁계약을 통해 고객 부동산에 대한 임대차 계약, 명도 등 임대차 관리부터 임대료 수납, 제반 경비 지급관리까지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신축, 리모델링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정림건축과 제휴해 부동산 신축 및 리모델링에 대한 타당성 검토부터 설계·시공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 부동산관리회사와 함께 부동산 건축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함께 완공 후에는 임차마케팅도 도울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령자, 해외거주자 등을 포함해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하나은행을 통해서 한층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생전관리 뿐 아니라 사후에도 상속이전까지 연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하나은행과 정림건축이 시범적으로 본 서비스를 통해 신축하게 되는 빌딩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 빌딩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3층 건물에서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업무시설로 바뀌게 됐다. 하나은행은 제휴기업들과 함께 사업성 검토 및 건축자금을 지원했고 건축 이후에는 임차인 계약 및 자금관리 등 지속적인 부동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