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배터리 결함에 대해 삼성전자가 자발적 시정 조치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갤럭시 노트Ⅰ을 비롯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지 스마트폰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발견됐다며, 이에 관해 무상교환을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스웰링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배터리에 스웰링이 발생하면 급격한 성능 저하나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

관련 불만 접수는 총 901건(2013년 1월 1일~11월 26일, 2013년 11월 27일~2014년 2월 28일)으로 전기에는 갤럭시 S3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에는 갤럭시 노트Ⅰ으로 487건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소비자원이 무상교환 실시를 권고한 제품은 이랜텍에서 제조한 갤럭시 휴대전화 배터리로 해당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교환받을 수 있다.

한편,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말에도 품질보증기간(1년)이 경과한 갤럭시 S3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해 무상교환 실시를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