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소형 SUV 컨셉트카 '인트라' / 사진 =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 동반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유럽기술연구소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SUV 콘셉트가 ‘인트라’는 첨단 소재와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계 최초 연료전지 양산체제를 갖춘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36KW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수소 완전 충전시 최대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연비로 환산하면 리터당 40km에 달한다.

또 현대차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형 제네시스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쏘울EV'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공개한다. / 사진 =현대기아차 제공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최초로 전기차 쏘울EV를 공개했다. 쏘울EV는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국내 복합연비 평가 기준 148km 주행이 가능하고, NEDC 기준 약 2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다. 81.4kW급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11마력에 최대 토크 약 29kgㆍ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기아차는 K5하이브리드 500h와 뉴스포티지R을 유럽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는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 사진 = 현대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