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올해 간편식 시장이 1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식품업체들이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늦은 저녁시간 간식이나 술안주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 인기다.

대상FNF 종가집이 선보인 ‘데이즈 간편국 2종’은 파우치 형태로 포장돼 데우기만 하면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제품. 느타리버섯과 소고기, 토란대, 고구마 순 등 각종 채소를 육개장 육수에 우려내 얼큰하고 개운한 풍미를 낸다.

신세계푸드는 삼원가든 소 불고기와 송추가마골 돼지고기고추장불고기 등 유명 맛집과 제휴, 맛을 그대로 재현해 대중화시켰다.

청정원도 ‘밥물이 다르다’ 볶음밥 3종을 선보였다. 표고버섯이나 강황, 황태를 우려낸 물로 지은 밥이라 원료의 풍미와 향, 색감이 고루 배어있다는 장점이 있다.

간편식 전문 회사 ‘미스터모리’는 포장마차 안주 메뉴 ‘모리네포차’ 13종을 선보였다. 매운닭발, 쭈삼불고기, 닭똥집, 부대찌개 등 포장마차에서 인기 있는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훌륭한 술안주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