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이 2일 오전 8시 취임식을 가졌다.[사진=농협은행]
“앞으로 농협은행은 비에만 의존하는 천수답(天水畓)이 아니라 비가 오지 않더라도 풍년 농사가 가능한 수리답(水利畓)처럼 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주하 NH농협은행 신임은행장이 2일 오전 8시 농협은행 신관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로ㅆ 농협은행의 제2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김 은행장은 2015년 12월 31일까지 앞으로 2년간 농협은행을 이끌게 됐다.

김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앞으로 농협은행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김 은행장은 NH농협은행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항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나갈 것,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 ▲리스크관리를 강화하여 튼튼한 은행 기틀을 다질 것, ▲직원들이 신바람나고 행복해하는 은행으로 가꾸어나갈 것, ▲범(凡) 농협 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앞장설 것 등을 제시했다.

김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역량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