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엔젤 봉사단 2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푸르덴셜생명 제공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23일 ‘위시엔젤(Wish Angel)’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시엔젤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70명의 위시엔젤(13기)은 내년 2월 18일까지 60여명의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 기쁨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23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봉사활동을 위한 기본교육과 함께 소원을 신청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발표와 위시엔젤 선배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09명의 대학생들이 460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소원 성취라는 감동의 선물을 전했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매년 여름방학 또는 겨울방학 기간에 모집하고 있으며,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손병옥 사장은 “지난 십여년간 소원을 이룬 환아들은 소원성취의 경험을 통해 절망에서 희망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가장 중요한 후원 기업으로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돕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기업 차원의 후원금 외에도 자율적으로 신청한 푸르덴셜생명 임직원의 급여 중 일 만원미만의 우수리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재정적 지원 외에도 푸르덴셜생명 임직원과 라이프플래너들은 자원봉사자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는 데 동참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