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만들어 봉사하는 DIY(Do It Yourself)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17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형편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보낼 방울모자 만들기 행사를 펼친 것. 바쁜 일상 때문에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하던 임직원들은 잠시 짬을 내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가 됐다.

만들어진 뜨개질 방울모자는 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육시설 어린이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교보생명 김영임씨는 "내가 직접 만든 방울모자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더 뜻 깊었다"며 "서툰 솜씨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이 밖에도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직접 만든 텀블러를 전해주고, 수인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제 3세계 국가의 빈곤 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비누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다양한 DIY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