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탄생 50주년을 맞아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한 올뉴 머스탱을 출시했다(사진제공=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는 혁신적인 기술과 세계 최상급의 성능으로 무장한 ‘올 뉴 머스탱’이 전세계 4개 대륙, 6개 도시에서 동시에 공개됐다고 5일 밝혔다.

올 뉴 머스탱은 머스탱 디자인 특유의 길게 다듬어진 프론트 후드와 짧은 후면 데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으로 디자인됐다. 루프의 높이가 낮아졌으며 후면 펜더와 트랙이 더 넓어졌으며 상어의 강인한 앞 모습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프론트 페시아’와 사다리꼴 그릴을 통해 더 세련돼졌다.

머스탱 컨버터블 모델은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붕 소재로 다중 절연 직물을 기본적으로 적용했다. 또한, 지붕 개폐 속도가 전 모델 대비 두배 이상 빨라졌다.

항공기 조종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와 제어 장치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위치와 손잡이들을 인간공학적인 기술로 제작했다.

올 뉴 머스탱은 더 넓어진 차체로 인해 승차감이 향상됐으며 실용성을 더욱 높인 트렁크 공간 역시 골프백 2개를 충분히 적재 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워졌다. 포드는 올 뉴 머스탱에 ‘5.0L V8’(최대 출력 425마력, 최대 토크 53.9㎏.m), ‘3.7L V6’(최대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37.3㎏.m), ‘올-뉴 2.3L 에코부스트’(최대 출력 309마력, 최대 토크 41.5㎏.m)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을 적용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포드는 올 뉴 머스탱에 조작이 한층 부드러워진 수동변속기는 물론 핸들에 패들 시프트를 갖춘 개선된 자동 변속기를 제공하며 전ㆍ후면 서스펜션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커브길에서의 주행감과 역동성이 한층 좋아지도록 했다.

포드는 머스탱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2015년형 머스탱의 계기판에 지축을 박차 오르는 포니 로고와 ‘Mustang – Since 1964’ 슬로건을 새겨 역사적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머스탱은 미국 ‘플랫 락 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