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카페베네와 새로운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고속도로 유통분야 전문기업 대보유통이 12월중 경부선 추풍령(서울)휴게소에 15번째 카페베네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대보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휴게시설 운영기업인 대보유통(대표 김영재)은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보유통이 그동안 오픈한 카페베네 매장은 2010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시흥, 목포)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추풍령(부산)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창원)휴게소를 시작으로 88올림픽고속도로 지리산(옥포, 고서)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옥천(서울)휴게소, 황간(서울, 부산)휴게소, 중앙고속도로 단양(부산)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여주)휴게소, 괴산(창원)휴게소 등 전국 14개에 이른다.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리모델링중인 경부선 추풍령(서울)휴게소내 매장은 카페베네 고유의 품질과 서비스를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목포-광양 고속도로 보성(목포, 광양)휴게소에도 2014년 4월 오픈을 목표로 카페베네의 새로운 매장을 준비 중이다.

휴게소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카페베네가 휴게소 특수 상권에 진출하기까지 다수의 휴게시설을 운영 하는 기업인 대보유통과의 전략적 제휴가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이 평가다.

평균적으로 4평 내외인 카페베네 휴게소 매장은 기존의 카페베네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 여행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느꼈던 복합문화공간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며, 바쁜 여행객들을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보유통 휴게소부문 영업책임자 고영배 부장은 “휴게소 내 식품군 중 커피는 판매량이 높은 제품 중 하나이며, 휴게소에서도 젊은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고급 원두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부장은 이어 “휴게소는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커피를 제공하며 매출을 증대시키고, 카페베네는 신흥 유통망인 휴게소에 진출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증대효과도 누릴 있다는 점에서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11월말 현재 대보유통에서 운영 중인 14개의 매장을 포함해 전국에 총 30개의 휴게소에 자사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휴게소를 오가는 많은 유동 인구를 소비자로 흡수함으로써 브랜드 매출에도 기여하고,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홍보 채널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