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임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프로그램으로 ‘휴(休) 템플 스테이’를 운영한다. 최근 감정 노동자의 정신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 22일 서울시에서는 유통업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의 감정을 치유하기 위한 ‘기 살리기 마음 여행’ 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운영하는 ‘템플 스테이’는 27일(일)부터 28일(월)까지 이틀 간 금선사(서울 종로), 법륜사(경기도 용인), 수덕사(충남 예산) 등 전국 5개 사찰에서 진행된다. 사찰별로 30명씩 총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력업체를 포함한 롯데마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가족 1인이 동반해 사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휴(休)템플 스테이’는 108참회, 명상, 사찰 산책 등 휴식 및 자기수행을 통해 심신의 피로감 해소 및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에 근무하는 김정남(47)씨는 “과거 ‘농장 체험하기’,’가족 음악회’에 참여해 정신적으로 안정도 찾고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충전도 됐다”며, “이번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함께 사찰에서 힐링하고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적극 해결하고자 사내 상담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점포 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만족매니저를 대상으로 ‘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향후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점포 직원들의 심리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