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28일 오후1시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위산업분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방방내일 잡콘서트’를 개최한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직업체험 행사에서 방위사업청과 방진회는 기획과 운영을 맡고, 교육부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 300여 명을 초청한다. 행사 사회는 KBS 인재 발굴 프로그램 <스카우트>의 진행자 이선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행사 1부에서는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방위산업 분야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삼성탈레스, 삼성테크윈, LIG넥스원,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 이오시스템 등 방산 분야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나와 업체 현황과 취업 정보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고졸 출신으로 방산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로부터 생생한 직업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방위산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스케이트 코치의 강연도 있다.

사전 행사로는 각 기업별 모의면접을 진행하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장 바깥에서는 무기체계 모형 및 사진 전시 등이 열리고, 행사 중간에는 의정부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비보이팀 ‘필올라잇’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방사청,방진회,교육부가 ‘고졸인재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협력한 부처간 협업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방위사업청 이용걸 청장은 “이번 행사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직업체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방산 분야 기업들이 새롭게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