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뉴스브리핑]

●한국경제

◆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새 사업... 부채비율 일시적 높아진 것"-김 회장 "기업가정신 발휘로 새 사업에 투자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부채 비율이 높아진 것에 불과하다"고 밝혀-동부제철의 차입금은 1·2금융권 여신이 76%, 회사채 24%로 이뤄져 있으며 기업어음(CP)은 없다고 김 회장은 설명함.-동부제철은 2009년 연산 300만t 규모의 전기로를 만든 뒤 부채비율이 높아졌음.-동부제철은 2009년 전기로 건설에 1조500억원을 투자한 뒤 순차입금이 2009년 말 1조6000억원에서 2010년 말 2조1000억원으로 불어났고 연간 이자만 매년 2000억원에 달함.

◆모기지 급랭.. 월가 금융사 실적 '직격탄'-금리 상승 여파 은행·증권사 순이익 6.9% 급감-채권 트레이딩도 줄어…모건스탠리 나홀로 상승-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시장이 위축되고 있고, 글로벌 채권 시장이 요동치면서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도 크게 떨어짐.-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채권 시장이 요동치면서 은행들의 채권 트레이딩 수익도 크게 줄었음.-골드만삭스의 경우 채권 트레이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나 줄어들면서 전체 매출이 20% 하락했음

◆세계 4위 눈앞... 현대기아차, 르노닛산 제치나-글로벌 판매 8.9% 급증…지난 8월까지 501만대, 르노에 2만대差 추격-中·브라질 등서 질주…연말께 추월 가능성…르노, 러업체 인수 '변수'-지난 8월까지 현대·기아차는 세계 시장에서 501만대(도매 포함)를 판매, 르노닛산(503만대)을 불과 2만대 차이로 추격-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는 현지 공장 생산물량을 앞세워 급격히 시장 점유율을 높였음

◆이제 다시 실적이다.-분기 실적이 탄탄한 기업으로는 인터파크, SK C&C·고려아연도 이익 추정치 꾸준히 늘어-실적이 '썩은 동아줄'인 기업으로는 대한항공, 삼성SDI·LG상사·한진해운 등 수익성 악화로 기대 낮춰야 할 것으로 분석

◆휘는 디스플레이주, 주가는 수직 상승-삼성, 휜 휴대폰·LG도 플렉시블 OLED 양산-테스·CS엘쏠라 등 관련 부품株 20~30% ↑-증권 전문가들은 휘는 디스플레이란 이슈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업종 대형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함.-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이 오랜만에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매일경제

◆'통큰5060' 소비시장 주도한다.-영양제로 건강 챙기고 손주 육아용품 대거 구입-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연령별 소비 분석…은퇴해도 골프 즐기고 호텔이용도 최다-골프, 아웃도어, 건강용품과 관련된 부분은 이미 50대 이상이 시장의 큰손이라는 분석.-신한카드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골프에서 쓰는 금액은 1년에 74만6000원, 50대는 63만원을 사용함.-이는 직장에서 은퇴하면 골프치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든다는 통념을 뒤집는 결과다

◆에너지 음료의 몰락-지난해 순식간에 1000억원 시장을 형성하며 음료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에너지음료가 최근 `뒷심부족`으로 몰락 추세.-높은 카페인 함량에 대한 우려가 풀리지 않은 데다 핫식스와 레드불 등 히트작을 따라 너무 많은 미투(me too) 상품이 범람해 인기가 급감.

◆환율.중 변수 넘으면 연말 주가 2200 간다-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가 강도는 약해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북핵 위기 등 자금을 빼낼 악재가 없는 데다 최근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줄면서 이머징마켓에서 외국인 이탈도 그만큼 늦춰질 것이기 때문임.-연말까지 투자할 만한 업종으로는 대형주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경쟁우위가 있는 IT나 자동차 외에 조선, 화학 등이 추천됨.

●조선일보

◆日고급차, 獨 기술혁신·소형차 전략에 밀려 최대 위기-日 도요타·혼다·닛산 판매량, 금융 위기 전보다 9% 감소-獨 BMW·벤츠·아우디 판매량, 26% 늘어 고급차 시장의 70%-실용성 따지는 소비자 못 읽고 렉서스 리콜로 신뢰도 하락-2007년 대비 지난해 렉서스(도요타)·아큐라(혼다)·인피니티(닛산) 3개 브랜드 판매량은 9%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BMW·벤츠·아우디 판매는 26% 증가함.-작년 독일차 3사가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 비중이 70%이지만, 일본차 3사는 10% 남짓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됨.

◆야쿠르트 아줌마 44년만에 이름 바꾼다-한국야쿠르트는 20일 "야쿠르트 아줌마가 따뜻하고 정겨운 이름이긴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젊고 전문적인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새로운 호칭을 만들기로 함.-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69년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제품을 판매하는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도입함. 당시 47명으로 시작한 야쿠르트 아줌마는 현재 1만3000여명으로 300배 가까이 늘어남. ◆[뉴 테크놀로지] 상상이나 했습니까… 옷 만들던 섬유가 '달리는 배터리'로-자동차·항공기·전자소재…. 섬유의 진화가 가속화하고 있음.-1905년 최초의 합성섬유인 레이온이 상업화되고 1938년 나일론, 1949년 폴리에스테르가 나온 뒤 섬유의 혁신은 한동안 정체 상태였음.-최근 들어 탄소섬유가 금속소재를 대체해가고 있고, 배터리섬유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섬유 등 첨단 섬유가 속속 등장해 '옷을 만드는 실'을 뜻하던 섬유 산업의 기본 개념 자체도 바뀌고 있음.

●중앙일보

◆실패하는 젊음 공포를 덜어주자-올메르트-황창규 대담-“한국과 이스라엘은 자원빈국은 물론 안보위험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닮은꼴이다. 또한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다.” 에후드 올메르트(68) 전 이스라엘 총리는 본지가 마련한 황창규(60) 성균관대 석좌교수와의 대담 자리에서 “두 나라가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함.

◆동부제철 부채비율 270%지만 CP없어 매우 정상적이다.-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제철 위기설'에 대해 진화에 나섰음.-동양그룹에서 촉발된 유동성 위기 루머가 동부 등 여럿 기업들까지 근거 없이 번질 조짐을 보이자 기업 총수가 직접 대응에 나선 것.-김 회장은 19일 동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부채비율이 270%이지만 이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으로 결코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