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혁신 없었는데… 새 아이폰 첫 주 판매 900만대 넘어 신기록

- 애플의 아이폰 5S, 5C가 발매 이후 첫 주말인 20~22일 900만대 넘게 팔려

- 기대만큼 혁신적이지는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애플의 새 아이폰이 판매량에서는 신기록

- 첫 주말에 500만~800만대 정도 팔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한참 웃돌아, 아이폰5 판매량의 2배 훌쩍 뛰어 넘어

- 최초로 아이폰 2개 모델을 한꺼번에 출시한데다 아이폰5에 비해 1차 출시 국가가 늘었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더해졌기 때문

 

‘바이 코리아’ 속 핫머니 경계령

-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으로 단기 외국 자금이 한국으로 쏠리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해외 핫머니 경계령 내려져

- 20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만 8조 3500여억원,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 중 상당부분이 핫머니로 간주됨

- 해외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이달 2일 달러당 1100원 선이었던 원화 가치가 24일 1072원까지 상승

- 양적 완화 축소나 중국 경제지표의 추락 등 외부 변수로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면서 상당한 혼란 야기 시킬 듯

- 일본 및 주요 신흥국의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 원화 가치만 올라가고 있어 수출 경쟁력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 제기

 

신 성장동력 찾던 대기업들… 탄소섬유 투자 러시

- 삼성, SK, GS 등 주요 그룹이 최근 탄소섬유와 탄소섬유복합재 시장 진출 선언하는 등 투자 러시, 효성과 태광은 이미 올해와 작년 각각 공장을 준공하고 관련 제품 생산에 들어가

- 주요 대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하나의 투자처에 몰리는 것은 2000년대 후번 2차전지, 태양광사업 이후 처음

- 탄소섬유복합재 시장 규모가 작년 100억달러에서 2020년 250억달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매년 두 자릿수 증가

- 현재 보잉787과 같은 항공기 본체와 풍력발 전기 날개, 낚싯대, 테니스 라켓과 같은 시장에 국한돼 있으나 경량화를 꾀하는 자동차 같은 대규모 시장으로 확산 중

- 관건은 가격, 현재 철보다 10이상 비싼 타소섬유 가격이 지금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져야 상용화 될 수 있을 듯

 

서울 택시, 내달 중순부터 기본요금 3000원

- 다음 달 중순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기존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사실상 확정

- 거리 요금을 기존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인상, 지난 2009년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린 후 4년 만

- 서울 택시가 다른 도시로 갈 때 서울 경계에서 목적지까지 시속 15km 이하일 경우 35초당 100원인 시계외 할증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

- 대형택시와 모범택시 기본요금도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라

- 자정에서 오전 4시까지 요금의 20%를 다 벋는 야간 할증은 현행대로 유지

 

<중앙일보>

감춰진 증세의 비밀

- 물가상승분을 빼고 나면 소득이 실질적으로는 제자리걸음하고 있으나 상당수 근로소득자들은 명목상 금액이 늘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세금 더 내고 있어

- 현행 누진과세 체계에서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명목 소득만 늘어나도 납세자의 소득이 보다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구간으로 밀려 올라가 해마다 실질적인 증세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

- 정부가 1980년 이후 세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해 왔으나 소득세 통계에 따르면 실제 소득세 부담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 정부가 30여년간 세율을 선심 쓰듯 낮춰온 데 길들여진 납세자들이 최근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해 실질적으로 증세를 도모하려는 정부에 저항

- 경제 성장에 따라 소득세가 ‘자연’ 증수 되는 것은 당연하나 부담률의 상승이 계층 간에 불공정하게 배분되고 있어 문제

- 전문가들은 정부가 증세를 고려하기 전 이같이 왜곡된 현상 해소 위해 소득구간의 물가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

 

근로시간 단축해 일자리 59개 만들어

- 한국동서발전이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해 고용 늘려

- 동서발전의 발전소 근무자는 1인당 법정 근로시간보다 15% 더 많은 주당 46시간 일해

- 이를 다음 달부터 초과 근로시간을 주당 4시간, 월평균 16시간 줄이기로 결정

- 동서발전은 초과 근로가 사라지면서 연간 총 20억원의 수당 절약하게 돼 이 돈을 신입사원 59명 추가로 채용하는 데 쓰기로 함

 

혁신 실패 결말… 블랙베리 5조원 ‘헐값’에 팔려

- 페어팩스금융지주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주당 9달러, 총 47억달러(약 5조원)에 캐나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블랙베리 인수 결정

- 2008년 830억달러(89조원)에 달했던 블랙베리의 몸값이 5년만에 20분의 1로 추락

- 캐나다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페어맥스의 프렘 왓사 CEO에 의해 블랙베리가 조만간 상장 페지 수순을 밟을 예정, 주주 눈치 보지 않고 기업 뜯어고치겠다는 의미로 분석

- 블랙베리가 보유한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를 분할 매각해 현금을 뽑아갈 것이란 관측 우세

 

테슬라 효과… 콧대 높아진 리튬전지 주식

- 최근 몇 달 사이 삼성SDI, LG화학, 포스코ICT, 상아프론테크 등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생산 관련 업체 주식 일제히 급등

- 자동차업계 애플이라 불리는 미국 전기차 전문업체인 테슬라 때문

- 테슬라는 일부 매니어층의 고급 취향으로 여겨지는 전기차만 만들어 파는 업체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

- 테슬라 전기 자동차의 핵심은 리튬이온 전지인 배터리로 테슬라가 직접 셀계해 일본의 파나소닉에 주문 제작

-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 상승에 따라 리튬이온 전지 생산 관련 업체 주가도 함께 상승

- 국내 투자전문가들 포스코컴텍, 솔브레인, 일진머티리얼즈, 피앤이솔류션 등 리튬이온 전지 생산업체와 전지에 들어가는 재료를 만드는 업체에 주목

 

<한국경제>

“기업하기 힘들다” 외국기업도 ‘비명’

- 현재 국내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국 근로자들에 비해 소득세 덜 내

- 내년 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 같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득세 감면 혜택도 줄어들어

- 세법 규정을 1년도 안돼 바꾸냐며 외국 기업들 강력 반발

- 규제와 법은 연속성과 일관성이 중요한데 갑자기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바꾸는 것은 한국의 투자환경을 악화시키는 조치라 비판

- 소득세 감면 혜택 뿐 아니라 통상임금 논란, 화학 관련 규제에 대해서도 항의 잇따라

- 외국 기업들은 급증하는 기업 관련 규제로 한국이 ‘기업하기 힘든 나라’로 여겨질 것이라 우려

 

‘고객에 도움된다면…’ 은행, 약관 즉시 바꿀수 있다

- 다음달부터 고객에 도움이 되면 은행이 별도 절차 없이도 즉시 상품 약관 변경 가능

- ‘최고금리’만 과장 광고해 말썽을 빚었던 일부 수시입출식 예금상품의 경우 은행이 고객에게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의무 생겨

- 그간 은행이 상품 약관을 변경하려면 사전에 금감원장에게 심사 받아야 했으나 금간원은 이용자 권익을 제고하기 위한 약관은 은행이 임의대로 즉각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함

- 수시입출식 예금 상품도 은행이 고객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었으나 최근들어 예치 기간이나 예치 금액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이를 의무적으로 설명하도록 조항 변경

 

포스코ICT, 중국 탕산강철과 LED 합작법인

-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 서비스업체인 포스코ICT가 중국 탕산강철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 위한 합작법인 설립

- 자본금 5000만윈안 규모인 이번 합작회사는 포스코ICT 자회사인 포스코LED와 탕산강철이 50%씩 투자해 오는 11월 ‘탕산포항신형광원유한공사’란 이름으로 세워질 예정

- 본사는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 두고 공장등과 가로등, 실내등 생산하게 돼

- 맥킨지 등 시장조사기관은 현재 중국 LED조명시장을 약 4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 2015년에는 10조 6000억원으로 2.4배 커질 것으로 전망

- 포스코ICT는 이번 협럭으로 포스코LED가 중국 내 다양한 공급망 구축 및 시장을 주도할 기반 마련할 예정

 

‘월세 거래’ 또 사상최고… 지난달 임대 3건 중 1건

- 지난달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월간 비중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 기록

- 빌라와 다세대에 이어 아파트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 강화되고 있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

-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아파타 월세 거래 비중이 33.8%로 7월(33.3)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치 경신

 

<매일경제>

“연말 1달러당 = 1050원 갈수도”

- 글로벌 유동성의 한국 유입이 계속 되면서 원화값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외환당국과 수출기업에 비상 걸려

- 양적완화 축소가 미뤄진 만큼 가파른 원화값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

-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한 연말 원화값은 1072.5원이나 연말 원화값이 1050~1060원대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

- 반면 원화값 강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 미 연준이 양적 완화 축소를 미루긴 했으나 결국엔 시행할 것이기 때문에 이는 달러화 강세로 나타날 것이라는 게 이유, 양적완화 축소 시기만 바뀌었지 큰 흐름이 바뀐 것으로 보기 어려워

 

동양 CP, 회사채 손실 우려… CMA, 펀드, ELS ‘안심’

- 동양그룹이 오리온의 자금 지원 거절로 위기의 기로에 서자 동양그룹 관련 금융상품을 매입한 투자자들에 이어 동양증권 거래 고객들까지 불안감 최고조

- 전문가들 동양그룹 관련 주자 자산과 다른 동양증권 판매 상품의 위험이 차별적이라고 진단

- 동양그룹 계열사 CP, 회사채, 전자단기사채 등은 동양그룹이 위기를 맞을 경우 원금 손실 피하기 어려운데다  투자자들이 ‘출구전략’ 모색하기도 어려워

- CP, 전자단기사채는 이론상 만기전 장외 매각이 가능하지만 현 시점에서 매수자 찾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회사채는 장외는 물론이고 장내에서도 매각이 가능하나 이미 가격이 크게 내려가 손실 감수

- 반면 동양증권 CMA와 동양증권에서 가입한 펀드 등은 동양그룹 위기와 거리 있어

- 동양증권 CMA 중에서도 MMW형과 ‘MY W’는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돼 있어 100% 보장받을 수 있으며 W-CMA통장 중 자동투자상품 미지정계좌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 가능, 랩 상품도 상품별로 외부 예치기관에 예치돼 있고 펀드는 수탁회사를 통해 관리, 동양증권 계좌에 넣어놓은 주식, 예탁금 역시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에 별도 보관돼 있어

-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동양증권으 우량회사여서 고객들이 동요할 이유가 없으며 CMA 등 자산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환매할 이유 없다”고 강조

 

다음 ‘버즈런처’ 200만 다운로드

-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인수한 스마트폰 런처 버즈피아의 ‘버즈런처’가 출시 약3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 돌파

- ‘버즈런처’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

- 입소문 타고 해외마케팅 없이도 해외 다운로드가 전체 다운로드의 60% 이상 차지

- 구글 플레이에서 현재 포르투갈 4위, 중국 8위, 호주 8위, 홍콩 9위 등 해외에서 인기 몰이

 

롯데마트 인도네이사서도 동반성장

-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협력업체와 한국형 동반성장 체제 구축

- 현지업체 제조 상품을 인도네시아, 한국, 중국의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기로 결정

- 롯데마트는 현지 우수 협력업체사와 제휴해 연말까지 인도네시아형 ‘통 큰’ 상품 30여 가지 출시

- 화장지, 기저귀, 인스턴트 커피, 설탕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개발해 내년까지 70여 가지로 확대 예정

- 대금 지급 횟수도 한 달에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대금 선지급 제도를 인도네시아에 도입해 협력업체 금리 부담을 최대 2% 가량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