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COMPANY > 이슈&토픽
[주말을 깨워라]기자체험, 토요일의 마법 종이 한장 차이로 예뻐지다

사진: 박재성기자

[기자체험]토요일의 마법, 종이 한 장 차이로 예뻐지다

여자라면 살면서 한 번쯤은 자신에게 꼭 맞는 화장법을 제대로 배워두자. 이왕이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자. 고민하는 이 순간 바로 움직이면 종이 한 장 차이로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요즘처럼 습한 여름철에는 잠깐 뒤돌아서면 피부가 화장을 먹어버린다. 금세 기름이 올라와 자주 메이크업을 수정해줘야 한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자칫 기름만 닦고 그 위에 파우더를 덧칠하면 오히려 얼굴이 더 어두워 보일 수 있다. 잘못하면 화장이 뜨기도 한다.

특히 화장 경험이 짧은 사회 초년생에게 메이크업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답을 구하기 위해 ‘밤에피는장미(밤장미)’의 유화이 대표를 찾았다. 아티스트 양산이 목적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실생활 메이크업 학원이란다.

“그럴 땐 스펀지로 미스트나 로션을 이용해 얼굴을 살짝 닦으면 됩니다. 선크림과 파운데이션을 순서대로 바른 다음 피부 상태에 따라 파우더를 살짝 발라주면 다시 아침에 화장을 한 것처럼 뽀송뽀송한 얼굴을 유지할 수 있죠.”

첫 수업이라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갔다. 풀메이컵을 하고 오더라도 클렌징으로 먼저 씻어내야 한다. 간단한 이론 수업을 듣고 바로 실전으로 건너갔다.

1회 차 수업에서는 기본적인 베이스 과정을 배웠다. 스킨 단계에서 파운데이션 및 파우더까지 본인의 피부 성향과 얼굴 색깔 등을 고려해 적당한 양과 바르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2회 차에서는 하이라이트, 셰이딩, 블러셔 등으로 음영을 줘 얼굴 형태에 어울리는 윤곽 나타내기와 눈썹 다듬기 등을 배웠다. 3, 4회 차로 갈수록 눈 화장을 포함해 맞춤형으로 완벽한 풀 메이크업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단순히 연예인을 따라 하는 화장법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배울 수 있어 묘하게 힐링되는 기분도 들었다. 외모에 대한 이런저런 상담을 받다 보니 단점이 커버되고 장점이 드러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이를 테면, 평소 잡티를 가리기 위해 원톤으로 얼굴 전체를 커버했었는데, 그럴 경우 윤기가 나지 않는단다.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라고. 눈썹도 마찬가지다. 모양도 이쁘고, 색도 짙은데 색상을 잘못 골랐단다. 브라운 색을 살짝만 발라도 부드러운 인상을 표현할 수 있었는데, 너무 시커먼 색을 칠했다고 했다.

눈 화장의 경우 오른쪽 눈만 쌍꺼풀이 있어 아이라인을 그리는 데 항상 어려움이 있었다. 이럴 경우 일단 쉽게는 눈을 떴을 때 예쁜 눈의 모양을 따라 반대쪽 눈을 맞춰 그리는 방법이 있다. 차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동시에 반대로 고양이 같은 느낌도 어울릴 것 같다는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토요일 오후, 밤장미에는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들이 찾아왔다. 일반적으로 외모가 중요시되는 서비스직 종사자가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법조계에서 의사까지 다양하다는 게 유 대표의 말이다. 이뿐만 아니다. 남편이 직접 인터넷에서 밤장미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아내에게 수업을 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이날 들었던 수업은 한 달 코스로 구성된 플레인 클래스. 물론 화장을 전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30분씩 4번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갑자기 화장을 잘할 수 있다는 건 과장된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은 잘은 못해도 기본적으로 메이크업을 할 줄 알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들만 바로잡아주면 금방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을 구현할 수 있다.

 

<수강생 인터뷰>

금융사 다니는 20대 박지연씨 제대로 배워본 화장법, 얼굴이 달라졌어요.

금융회사에 다니는 박지연 씨(27세)는 어느 순간 화장을 제대로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글이나 영상을 보고 수차례 따라 해봤지만 매번 실패하기 일쑤. 기본적으로 본인의 피부 상태와 본래 가지고 있던 얼굴 톤에 맞는 메이크업을 배워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회사 성격상 평일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았다.

결국 주말 시간을 이용해 화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나만의 완벽한 스타일을 배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일단 메이크업의 가장 기본인 베이스 과정을 세세히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파운데이션의 경우 어떤 색깔이 잘 어울리고 어느 브랜드의 제품이 맞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았다.

이렇게 수업을 들은 지 한 달이 지난 후 박지연 씨는 주변사람들에게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화장법 하나 바꿨을 뿐인데 바로 반응이 오니 본인 스스로도 이 상황이 신기했다. 그녀가 말했다. 여자가 예뻐지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밤에 피는 장미-수강 정보>

플레인 클래스: 월 4회(약 160분 소요)/ 17만원 스타일 클래스: 월 4회(90~120분 소요) / 23만원 수업 시 필요한 화장품 모두 제공, 개인 화장품 사용 가능

엄정윤 기자  |  yantingyun@econovill.com  |  승인 2013.08.06  09:57:35
엄정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패션, #이코노믹리뷰, #메이크업, #이미지, #이미지메이킹, #엄정윤기자, #헤어스타일, #화장법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