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주가 상승으로, 저가주에서 고가주로의 주가 이동 현상이 일어났다.

한국거래소는 11일, 2012말 대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고가주의 비중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의 조사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원 이상 종목 수는 지난해 말 181종목에서 190종목(4.97%)으로 늘어 증가 양상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0원 이상 종목이 383종목에서 417종목으로 8.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0원 미만 코스닥시장의 저가주는 2012년 말 대비 81종목에서 70종목으로 13.58%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저가주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상승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 미만 저가주 등락률은 8.68%로 시장대비 17.03%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의 1000원 미만주는 16.17% 등락률을 기록해 시장대비 11.5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