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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가 2023년에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며 쾌속 순항 중이다.특히 이번 분기에는 한화오션의 흑자전환이 두드러진다. 대우조선해양시절 긴 경영난을 극복하고, 현재 수주물량이 인도되는 시기인 2025~2026년까지는 호황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한화그룹에 인수된지 1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LNG선 발주 및 중국 리스크 등이 변수지만 큰 무리는 없다는 평가다.고부가선 위주 수주·환율효과로 실적 퀀텀점프한화오션은 2024년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4.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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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엔비디아 등 이른바 그니피센트7(M7)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을 앞둔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증권
김호성 기자
2024.04.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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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 하이브 측이 즉각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종료된 후에 별도로 발표한 공식입장을 통해 “(기자회견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비판하며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하이브는 “당사는 민 대표의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엔터
박정훈 기자
2024.04.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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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들 중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4곳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하거나 권고했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늘(26일) 저녁 열리고 있는 회의에서 휴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휴직하기로 한 의대 교수들에게 현장에 남아달라고 촉구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부터 매주 하루를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키로 했다. 의료공백 장기화에 교수들의 피로가 한계에 달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증 응급환자 등은 그대로 진료와 수술을 실시한다.앞서 서
제약·바이오
이혜진 기자
2024.04.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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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2024년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흑자 7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6일 공시했다.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직전 분기(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약 4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로 안정적 흑자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항공·조선·철강·방산
박상준 기자
2024.04.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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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 ‘오너 3세’ 전병우 전략총괄(상무)이 최근 계열사 대표 및 사내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 전 상무가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인 삼양식품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게끔 조직이 재편되면서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삼양라운드스퀘어 3세 승계 작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전병우 상무는 최근 삼양애니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을 비롯해 삼양라운드힐·삼양스퀘어밀·삼양스퀘어팩 사내이사직을 모두 사임했다. 전 상무는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에 사내이사로만 남게 됐다.삼양라운드힐과 삼양스퀘어팩은 전 상무가
생활경제
이솜이 기자
2024.04.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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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이 13개월 연속 상승세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3,000원으로(3.3㎡ 기준 1,858만8,900원)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17.24%, 전월 대비 4.96% 올랐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경기 수원시에 분양한 ‘A’ 단지의 3.3㎡당 평균 분
부동산
고동훈
2024.04.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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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미리 준비하는 여름가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때 이른 여름날씨에 계절가전 거래액이 89% 급증한데 따른 조치다.티몬에서 최근 2주간(4.10~23) 계절가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에어컨 140% ▲제습기 137% ▲선풍기도 62% 등의 성장률을 기록했다.티몬은 이달 말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가전’ 기획전을 개최하고 600여종의 에어컨, 선풍기/써큘레이터, 제습기 등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행사기간 최대 30%
생활경제
이하영 기자
2024.04.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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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의 컨트롤러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의 베이스다이까지 TSMC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차세대 HBM 등 신기술을 개발에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SMC가 SK하이닉스 컨트롤러 직접 생산2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현재 자사 컨트롤러의 생산을 TSMC에 맡기고 있다. 이를 위해 TSMC 디자인하우스인 글로벌유니칩(GUC)와 협력 중이다. 디자인하우스는 반도
전자
진운용 기자
2024.04.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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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거’가 도쿄 시부야 한복판에서 일본인들을 줄 세우고 있다.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문을 연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에 일주일간 총 1만 6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맘스터치 정식 진출에 대한 일본 고객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공식 오픈 전날인 15일 밤 10시부터 오픈런 고객들이 ‘시부야 맘스터치’를 찾았다. 16일 공식 오픈 당일에만 약 3500명이 방문하는 등 일주일 동안 약 1만 6000명의 고객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평균 2300명, 분당 3.
생활경제
이상훈 기자
2024.04.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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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택시장에서 나들목(IC) 인근 아파트는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지방 도시는 수도권과 달리 지하철, 버스 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가 한정적이다 보니 고속도로와 국도 이용이 편리한 나들목 인근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실제로 나들목과 인접한 지방 아파트는 지역에서도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일례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단지는 호남고속도로지선 북대전 나들목 인근 단지로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단지 전용 127㎡ 타입 평균 매매 가격은 4,104만원(3.3
부동산
고동훈
2024.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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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공사)는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를 선정,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공사는 기존의 ‘추천웰니스관광지’를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새롭게 명명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하고 국내외 홍보 지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치유 명소로서의 명성을 더욱 높여갈 방침이다.이번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우수한 웰니스관광지와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기존에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한방 테마
생활경제
이하영 기자
2024.04.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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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2009년생)는 부모세대(밀레니얼세대: 1996~1981년생)와 알고리즘을 공유하며 취향도 닮아가는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알파세대와 부모인 밀레니얼세대의 브랜드, 캐릭터 선호도 등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호영성 대학내일20대연구소 소장은 25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 함께 진행한 ‘데이터로 분석한 2024 잘파세대 트렌드’ 웨비나에서 “(알파세대는) 친구와는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지만 부모와는 알고리즘을 공유하고 콘텐츠를 함께 향유했다”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2030세대에게 익숙한 브랜
생활경제
이하영 기자
2024.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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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개혁 방향을 비판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보건의료 단체 연합인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25일 “‘건강보험 종합대책’이라며 의료민영화를 내놓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며 “역대 최초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낮추겠다고 한 정부답게 (최근 발표한 내용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의 보장성 문제를 해결할 정책은 없고 ▲건강보험 재정을 민간 의료기관에 퍼주는 수가(건강보험공단이 각 병·의원에 지급하는 돈) 인상 ▲건보공단에 쌓인 전
제약·바이오
이혜진 기자
2024.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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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의 막이 24일 올랐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완성차 업체는 물론 여러 배터리 업체들이 참가해 각기 다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개막식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소수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었던 전기차가 이제는 누구나 자동차를 사기전 고민하는 선택지가 됐다”며 “불과 10년 전 전기차의 1회 충전거리는 150㎞ 안팎이었으나, 이제는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자동차
이소영 기자
2024.04.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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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26일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DeepL Write Pro)’를 선보인 가운데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중이라 밝혔다. AI 번역에 특화된 상태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선호도 측면에서 구글을 눌렀다는 주장도 나왔다."AI와 언어가 만나는 것은 당연하다"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최근까지 AI 혁명이 벌어지며 많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AI가 무엇인지, 또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지 확인
IT/스타트업
최진홍 기자
2024.04.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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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로운 주주환원 강화 정책 방안을 발표한 KB금융지주 주가가 급등 중이다.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7.50%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KB금융 이사회는 지난 25일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84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밖에 당사는 올해부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고 주당 현금배당금을 분기별 3000억원,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산정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견조한 수익성과 자본력을 기반으
증권
윤주혜 기자
2024.04.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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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인수를 위해 2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715억원의 전환사채(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를 발행해 조달액을 확보했다. 이는 업계에서 이례적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보유 현금을 포함한 인수 자금은 볼파라 주식을 취득하는데 사용된다. 루닛은 이번 인수로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의 미국 내 판매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루닛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다수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끌어내며루닛의 경영 전략에
제약·바이오
이혜진 기자
2024.04.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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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한금융지주로부터 업계 1위 타이틀을 빼앗은 KB금융지주가 또다시 ‘리딩금융’ 자리를 내줬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홍콩 ELS) 손실 배상 관련 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전년보다 30% 넘게 쪼그라든 탓이다.고금리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홍콩 ELS 대규모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 영향으로 1분기 국내 5대 금융지주의 순익은 1년 전보다 17% 가까이 줄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금융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4조8803억원이다. 5
은행
강예슬 기자
2024.04.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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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 4296억 원, 영업이익 2조 8860억 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9170억 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최대 매출이다. 또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로,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전자
진운용 기자
2024.04.25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