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엔.티 등 4개사 코스닥시장 진입 통과

2013-05-24     백아란

금호 엔.티 등 4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코스닥상장예비심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예비심사 승인기업은 모두 4곳으로 ㈜금호 엔.티, ㈜나스미디어, ㈜파이오링크 3개사가 신규 상장됐으며 SPAC합병상장으로는 키움SPAC(기업인수목적) 1호가 진공코팅설비제조업체인 한일진공기계와 합병하기로 했다.

한일진공기계와 합병을 추진 중인 키움SPAC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의 기업은 오는 11월말까지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이 중 자동차 내장용 부직포, 폴리우레탄폼 등을 생산하는 섬유제품 제조업체인 금포 엔.티는 지난해 424억6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28억24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23억원이고 상장 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KT계열사인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광고 미디어랩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34억원, 순이익 64억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이번 나스미디어의 상장으로 KT 계열사는 모두 5곳이 거래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 KT는 KTH, KT서브마린, KT뮤직, KTCS가 상장돼있다.

IT업체인 파이오링크는 무선통신장비 서버부하 분산장치(ADC) 제조업체로 자본금 19억원, 지난해 매출은 202억원, 순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키움1호스팩이 합병상장 심사를 청구한 한일진공기계는 코팅용 진공증착장비 제조업체다. 작년 매출액은 416억원, 당기순이익은 74억원이다.

한일진공기계가 증시에 상장되면 국내 증시의 7번째 SPAC(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기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