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실천했다"…대전시, 올해 여성친화기업에 파이버프로 등 12곳 선정

현판 수여… 출산직원 육아도우미 지원·남성 육아휴직 운영 등 공로

2025-11-25     윤국열 기자

대전시는 올해의 여성친화기업에 파이버프로 등 12개 사를 선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 및 성평등 일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들 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

대전시는 25일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 12개 사에 현판을 수여한뒤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대전시

여성친화기업은 제조업 4개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업 1개사, 의료·복지업 5개사, 서비스업 2개사가 포함됐다.

해당기업은 ▲골든메디컬케어▲리치한방병원▲린솔▲에스지에너지▲오웬푸드셰프애찬▲유토비즈▲밝은마음의료재단 워크런재활병원▲이비가푸드▲중부요양병원▲의료법인 지아의료재단▲커뮤 ▲파이버프로 등이다.

이들 기업은 채용, 인사, 교육분야에서 성별, 혼인, 임신, 출산여부와 관계없이 성평등 일터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남성 육아휴직 및 남성 휴게실 운영과 출산직원 육아도우미 6개월 지원, 취약계층(한부모 가정 등) 육아휴직 추가지원 등에도 힘써왔다.

시는 이들 기업에게 기업홍보는 물론 환경개선비 지원, 성평등 교육강사 파견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13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최고 등급, 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3위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대표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한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일과 생활 균형을 통해 일류경제도시 대전 도약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