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결실 맺었다"…에이아이비즈·퍼스트랩, 'CES 2026' 혁신상 수상
기술실증 수행…내년 1월 美라스베이거스 전시회 참가
2025-11-24 윤국열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실증을 수행한 에이아이비즈와 퍼스트랩이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4일 충남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에이아이비즈는 기술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대·중견기업 CVC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핵심 솔루션인 ▲DutchBoy S(딥러닝 기반제조 공정진단 AI솔루션)▲DutchBoy R(Web기반 반도체소자 R&D자동화 솔루션) ▲DutchBoy E(검사데이터 전문 ETL자동화 솔루션)는 혁신성과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퍼스트랩은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배터리 소재 중견기업과의 기술실증을 수행한 결과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무용매 정밀 추출장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화학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밀소재 추출이 가능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 대·중견기업과 기술실증을 진행중인 2개 스타트업도 'CES 2026'에 참가할 예정이다.
충남혁신센터 관계자는 "CES 혁신상 수상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사후 사업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