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 도시정책' 통했다"…유엔 '리브컴 어워즈' 금상·기준상 2관왕 '영예'
지속가능성 사업 등 기여…박형준 시장 "국제사회서 인정받은 결과"
2025-11-24 윤국열 기자
부산시의 15분 도시에 대한 지속가능성 기반의 사업과 신노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신한 정책을 인정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15분 도시정책이 최근 열린 '2025 리브컴 어워즈'에서 도시종합부문 금상과 지속가능한 계획 및 관리정책 부문 기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가 앞서 발표한 개발위주에서 시민중심의 문화로의 변화와 자동차·건물 중심이 아닌 사람과 보행 중심의 문화로의 추진정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공인을 받아 올해로 23회째 열리는 '리브컴 어워즈'에는 전 세계 52개국이 281개의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30개 도시와 37개 프로젝트가 본선에 올랐다.
부산의 15분 도시정책은 도시종합부문의 인구 100만명 초과 카테고리 본선에 올라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도시의 총괄적인 계획·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본선에 진출한 30개 도시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기준상도 함께 수상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형 15분 도시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국제사회와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도시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