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진출 자신감 얻었죠"…창진원, 'K-스타트업 실전 피칭·멘토링' 성료
현지 VC 만나 사업계획 평가·조언 청취
2025-11-24 윤국열 기자
실리콘밸리 본격 진출을 준비중인 한국 스타트업들이 현지 VC들을 만나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듣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4일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멘로파크에서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공동으로 'K-스타트업 실전 피칭·멘토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내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개소를 앞두고 총영사관과 캠퍼스 입주기관이 첫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본격 진출을 진행중인 한국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VC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중진공과 창진원의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7개 대표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 및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한데 이어 4명의 VC 멘토단 및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는 "직접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미국진출에 있어서 우리 회사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체크해 볼 수 있었고 시행착오와 비용을 줄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장훈 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영사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 진출과 관련해 현지 VC 연결 및 투자유치 지원에 대한 요청이 가장 많다"며 "앞으로 정례적인 VC 밋업 행사를 통해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성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